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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두고 두고 생각나는 30년할머니순두부

이번 양양여행에서는 지역에서 재료룰 구매해 아침과 저녁을 숙소에서 해먹다 보니 3박 4일을 여행했어도 지역 맛집을 가보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강셰프님을 모시고 하는 여행이니 맛난거 많이 먹을 수 있어 좋지만 지역 맛집을 찾는 즐거움이 부족했던 것은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일이다. 몇번 안되는 외식이니 메뉴 선정을 잘해야 하는데, 한참 전부터 강원도 순두부 먹고 싶다 노래 불렀던 순댕이를 위해 30년할머니순두부집을 방문했다. 초당두부마을의 유명한 맛집들도 많지만 지역민이 추천하는 곳을 우선순위로 할 때 우리 입맛에 맞는 집을 발견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바닷가에서 오색약수 쪽으로 한참을 들어가 만난 30년할머니순두부 식당은 리모델링을 한 것인지 신축건물스러웠다. 신발 벗고 들어가는 구조. 좌식형은 없고 모..

[강원도 양양] 오랜만에 즐기는 나들이 바베큐~

장장 10시간에 걸친 대이동 끝에 양양 신원비앤빌에 도착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진입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 식사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간단하게 간식거리 사들고 차에 올라타 먹고 왔으니 엄청 무지 정말 진심 배가 고팠다. 속초이마트에 들려 고기사고, 바베큐거리 사와서 부지런히 준비했다. 숙소 건물 뒷편에 바베큐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말고 실내 바베큐가 가능한 곳도 있었는데 날씨가 좋아 야외가 더 좋았다. 이때 무려 날씨가 30도.. 삼겹살, 앞다리살, 소세지, 버섯 등을 구매하고, 꼬치구이는 인터넷으로 미리 주문해서 가져갔다. 3박 4일 동안 큰일했던 강여사님표 김치 다양한 쌈거리는 우리집 옥상표 ㅋㅋ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한 여린 상추들이라 더 맛있었다. 배고프니까 빨리 익는 앞다리살부터 시작..

[강원도 양양] 반려견 동반 가족여행에 좋은 신원비앤빌(에어비앤비)

지난 5월 연휴에 진짜 오래도록 여행을 참았던 가족들이 모처럼 양양으로 1박 2일 나들이를 떠났다. 그런데 참고 참았던 사람들은 우리 가족만이 아니어서 나름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서울에서 양양까지 10시간이 걸렸다. ㅜㅜ 우린 1박 2일만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10시간 걸려 양양에 도착하니 너무 허무하다.. 엄마가 이렇게 돌아갈 순 없다 하셔 급하게 다시 숙소를 알아보고 1박을 더하게 되었고, 근댕이가 하루 더 묵었으면 좋겠다 하여 또 1박을 더하게 되어 결국 3박 4일의 여행이 되었다. ㅋㅋ 이번 양양여행의 첫 숙소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신원비앤빌로 정했다. 에어비앤비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를 수 있어 좋았다. 아직 경기도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지쳐 잠든 꼬물이.. 패밀리룸으로 예약했는..

[봉천동] 새로운 맛집 발견 - 차이나

그동안 동네에서 중화요리 먹고 싶으면 늘 가는 식당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가족 외식을 위한 메뉴를 정하는데 근댕이가 자기네 동네 동호회 사람들과 자주 가는 식당에 가보자 한다. 어찌나 강력하게 추천을 하던지.. 새로운 곳에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 방문해봤다. 차이나.. 우리집에서 가깝다. 모처럼만의 외식이고 하여 요리도 주문했다. 첫번째 메뉴는 깐풍기 바삭한 튀김 정도도 좋고, 간이 세지 않은 양념도 맛있다. 사이즈도 맞춤해서 우리 가족들 모두 모처럼 맛있는 깐풍기를 먹는다며 마음에 들어 했다. 마음이 급했나보다. 단무지 사진보다 깐풍기 사진이 먼저인걸 보니.. ㅋㅋ 메뉴판을 따로 제공해주지 않는다. 메뉴가 그닥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있어야 할 메뉴들은 다 있는 것 같다. 그냥 작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