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628

[강원도 주문진] 주문진바닷가에서 아침 산책

이번 여행에서는 생각지도 않게 산책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참 좋다.. ^^ 전날 과음으로 인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인지 새벽에 눈을 떴다(실은 순댕이가 떠들어서 깬 것임). ㅋ 아직 해가 안뜬 것 같아 순댕이랑 꼬물이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갔다. 우리가 묵은 숙소 옥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멋지다는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다. ㅋㅋ 비 예보가 있어 맑고 깨끗한 하늘은 아니었지만 이런 하늘도 분위기 있다. 바닷가 일출을 언제 보고 다시 보는 것인지 기억도 안난다.. 에어비앤비 럭셔리하우스의 옥상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정말 멋지다.. 아직 해가 다 떠오르기 전의 조용한 분위기가 참 좋다. 날이 살짝 흐린 듯 하지만 저 멀리까지 다 내다보인다. 해는 점점 떠오른다.. 잠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고요해지는..

[강원도 주문진] 분위기 맛집 시인과 바다

주문진 풍물시장에서 사온 싱싱한 안주로 낮술을 거하게 하고는 이대로 있으면 안될 것 같아 꼬물이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숙소로 들어오는 길에 보았던 분위기 좋은 바닷가 카페에 가보기로 했다. 이름만큼이나 이쁜 집이다. 그런데 안에는 안들어가봐서 어찌 생겼는지 모르겠네.. ㅋㅋ 시인과 바다 바로 앞 풍경 저 멀리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인다. 낚시 좋아하는 근댕이도 낚시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술먹고 잠만 잔다. ㅋ 꼬물이도 바닷바람 쐬니 기분 좋다. 기분 좋은 김에 이쁜 사진도 여러장 남겼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꼬물이 낮술에 기분 좋아 꼬물이 사진만 엄청 찍었다. ㅋ 바닷바람 맞으며 마시는 맥주의 맛이란.. 땅콩도 맛있다. ㅋㅋ 순댕이랑 둘만 나왔으니 너무 오래 있으면 안될 것 같아 맥주 한병씩..

[강원도 주문진] 반려견 동반 가능한 전망 좋은 에어비앤비(럭셔리하우스)

주문진 풍물시장과 어민수산시장에서 장을 본 후 바로 숙소로 향했다. 이번에도 숙소는 반려견 동반 숙박이 가능한 에어비앤비로 정했다. 주문진 시장에서 가깝다고 했는데 채 10분이 걸리지 않은 것 같다. 바닷가 바로 앞 지대가 높은 곳에 위치해 2층 방에서도 바닷가 전경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었다. 위치도 좋고, 주차장도 넓직하니 좋고, 가까이에 편의점도 있어 좋았다. 우리가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는데 호스트와 연락해 바로 입실할 수 있었다. 사이즈가 굉장히 커서 성인 3명이 누워도 넉넉하다. 사진 귀퉁이에 귀엽게 끼어든 꼬물이 등장 ㅋㅋ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다. 성인 4명이 이용하기에 괜찮았다. 침대 발치 쪽에 공간이 넉넉하다. 간식과 야식과 식사를 책임진 테이블.. 이번에는 꼬물이 뒤..

[강원도 주문진] 재방문한 주문진 좌판 풍물시장 & 어민수산시장

이번 여행 숙소를 주문진으로 정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주문진 좌판 풍물시장과 어민수산이다. 지난 여행에서 뒤늦게 알게 된 주문진 시장의 매력을 이번에는 실컷 즐기기로 했다. ㅋㅋ 풍물시장 옆 주문진 해안 주차타워에 주차를 한 후 바로 이동했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주차비를 받지 않는다 했었는데 이번에는 주차비를 냈다. 풍물시장이나 어민수산시장에서는 직접 식사를 하는 경우가 아니면 주차권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 참 많다. ㅋ 속초 동명항 오징어난전에서 구경 못한 오징어를 여기서 만났다. 근댕이가 오징어난전 인근 상인분께 물어봤더니 오징어를 구입하려면 주문진으로 가라 하셨단다. 일단 시세가 어떤가 한번 쭈욱 살펴본 후 구입하기로 했는데 가격이 거의 엇비슷하다. 주문진 풍물시장..

[강원도 주문진] 이번에는 제대로 맛본 막국수 / 동해막국수

아침을 이르게 먹고 한 일이라곤 장사항을 아주 잠깐 둘러본 일 뿐이 없는데 점심도 이르게 먹게 생겼다. 장사항을 아주 잠깐 산책한 후 동명항으로 향했다. 동명항 오징어난전에 들려 오징어회도 먹고, 오징어도 구입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동명항 오징어난전에 갔더니 문을 연 곳이 한군데도 없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 싶어 다시 검색을 해봐도 그 자리가 맞아 난감했다. 근댕이한테 주변 상인들에게 좀 물어보고 오라고 했더니, 이날 오징어배가 들어오지 않아 문을 안 열었다는 것이다. 분명 오징어 풍년이라고 듣고, 보고 왔는데 뭔일인가 싶었지만 문을 열지 않은 곳에 계속 있을 수도 없고 해서 우리의 숙소가 있는 주문진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번 여행도 역시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ㅋㅋ 주문진으로 이동해서..

[강원도 속초] 장사항 아주 간단 산책

아침식사를 한 후 엄마가 넘어져 다치시는 바람에 긴급하게 검색해서 약국을 찾아갔다. 그런데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약국문을 열지 않았다. 어째야 하나 싶었는데 원래 방문하기로 했던 장사항쪽으로 가다 보면 문을 연 약국이 있겠다 싶어 장사항으로 향했다. 그러다 다행히 약국을 발견해서 응급 처치를 할 수 있었다. 장사항에 도착한 후 엄마는 차에서 쉬겠다 하셔서 우리만 잠깐 둘러봤다. 이번 여행을 위해 속초 인근 조용한 바닷가를 검색해 찾아낸 곳이 장사해변이었는데 사진에서 보던 것과는 좀 다른 모습이다. 사람들이 없어 조용하긴 했는데 눈에 보이는게 전부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교실 비스무리한 것 같다. 이제 사람들이 하나둘 오기 시작하는 것인지 슬슬 준비하는 모습이다. 꼬물이도 장사항 모래 좀 밟아..

[강원도 속초] 아침식사는 섭죽마을 홍합해장국

서울에서 새벽 5시 30분에 출발해 내린천휴게소에 잠시 들렸다 속초에 도착했더니 8시다. 이번 속초여행의 첫 일정은 아침식사다. ㅎㅎ 지난번 여행에서는 강원도의 음식으로 두부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섭요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아침식사가 가능한 메뉴를 찾다보니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기도 했거니와 엄마가 이번에는 섭요리를 드셔보자 하시기에 선택한 메뉴다. 생각보다 큰 건물이다. 그런데 내부는 굉장히 심플한 모습.. 큰 공간에 한 가운데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게 인테리어의 전부다. 외부 건물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흡사 콘테이너 내부에 있는 느낌일 것 같다. 한켠에는 특산물이라고 오징어, 황태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미역이 있는건 좀 의외다. 인근 섭요리 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홍합해장국으로 통일해서 ..

[강원도 속초] 이른 아침 내린천휴게소

지난 5월 연휴에 서울에서 속초까지 장장 10시간이 걸렸던 대장정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울 가족들은 조금 이른 여름여행을 위한 두번째 강원도행에서 새벽같이 출발했다. 새벽 5시 30분 출발이니 진짜 새벽 맞다. ㅋ 비 예보가 다음날 오후쯤에나 있었는데 서울에서 출발하자마자 비가 제법 많이 오길래 걱정했는데 강원도에 접어드니 날이 개어 다행이다. 쉬지 않고 쭈욱 달려 내린천휴게소까지 갔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꼬물이도 내려주고 잠시 쉬었다 가기에 좋은 위치인 것 같다. 특이한 디자인의 의자.. 그런데 아무도 앉는 사람이 없다. ㅋ 이 의자 외에도 독특한 디자인의 조형물(?)이 더러 눈에 띈다. 내린천휴게소가 아름다운 디자인의 휴게소로 유명하다 했는데 그 이름값을 하는 것 같다. 번갈아가며 화장실 다녀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