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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숙대입구] 믿을만한 이춘복참치

오랜만 시내나들이다.. 이렇게 말하니 어디 외딴 곳에 유배되어 사는 사람 같네.. ㅋ 여튼.. 그동안 꽤나 오랫동안 동네나들이 말고는 시내로 나간 적이 없는데 정말 오랜만 모임 때문에 남영동에 가게 됐다. 오랜만에 만나는 수쟁과 다별이니 할 얘기가 산더미라 조용한 술집을 찾아봤다.. 우린 밥집 말고 술집 ㅋ 그래서 한 곳을 찾아 약속 장소로 정했는데, 약속 당일 다별이 문의하니 업종 변경중이라는 답을 받았다. 내가 먼저 도착해서 가보니 업종 변경 중이 아니라 벌써 업종이 바뀌어 있었다. 시끄러운 술집으로 ㅋㅋ 그래서 급하게 부랴 부랴 찾은 곳이 이춘복참치다. 약속 장소 인근에 있어 늦게 도착하는 수쟁에게도 안내하기 편했다. 이춘복참치는 홍대와 강남역에서 이미 방문해봤으니 믿을만한 곳이라 망설임없이 방문할..

[봉천동] 작지만 강한 앙까양꼬치

오전에 인천종합어시장에서 꽃게 사다 배부르게 먹었지만 다음날 다시 부산에 간다는 조카들을 위해 저녁 외식에 나섰다. 함께 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없으니 고심에 고심을 하여 선택한 메뉴는 양꼬치다. 평소 가던 식당말고 다른 좋은 곳이 있다는 근댕이의 추천을 받고 앙까양꼬치를 방문했다. 딱 보이는 곳의 2배만한 식당이다. 일요일 저녁이었는데 우리 말고 손님이 두 테이블 있었다.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손님들인데 아직 음식이 안나왔다. 손님의 수와 상관없이 음식이 좀 느리게 나온다. 나는 잘 모르는 가수인데 가족식당이란다. 대표 메뉴인 듯 하지만 전체 메뉴다 ㅋㅋ 생양꼬치가 따로 있어 그걸로 주문했다. 마라양꼬치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가족들의 강한 반대로 포기.. 요리가 그리 다양하진 않다. 그리고 슬프게..

[인천] 인천종합어시장에도 또 갔다.. ㅋ

좋은 곳에는 자꾸만 가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다. 부산사는 조카들이지만 시장 구경은 언제나 재밌는 법이니 조카2, 3, 4를 데리고 인천종합어시장에 또 갔다. ㅋㅋ 지난번에는 무에 그리 급했는지 찬찬히 둘러보지 못한 것 같아 이번에는 제대로 시장 구경 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결과는 이번에도 역시 살 것만 사고 끝나는 우리 가족 시장 구경 스타일대로였다.. ㅋㅋ 건어물가게에서는 엄마가 황태채를 구매했는데 물건도 좋고 싸게 잘 사셨단다. 황태채 말고도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다음주로 예정되어 있는 강원도 여행길에 먹으려고 오징어다리 말린 것도 샀는데 강원도 오가는 차 안에서 잘 먹었다. 첫번째 방문 때 우연히 들른 젓갈집에서 낙지젓과 명란젓을 샀었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아 또 방문했다. 이번에는 명란젓을 더..

[봉천동] 또 차이나.. 그래도 맛있다.. ㅋ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함께 와야 할 사람들이 자연스레 생각난다. 그럼 델구 또 방문해야 하는 것이니 자꾸만 방문할 수밖에 없다. ㅋ 이번 차이나 방문은 그동안 원격수업을 받느라 부산 집에 가 있었던 조카3과 조카4의 서울 방문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ㅋㅋ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중화요리의 시작은 단무지다. ㅋ 탕수육 맛있는 차이나이니 첫번째 메뉴로 탕수육부터 주문했다. 그런데 주문하느라 맘이 급해서 소스를 따로 달라는 말을 못했더니 이렇게 부먹으로 나왔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니 다행.. (그러나 난 찍먹파!!!) 역시나 맛있는 깐풍기.. 깐풍기의 반응도 좋았다. 나 진짜 단무지 좋아하나부다.. 단무지 사진 왜 또 찍었을까? ㅋ 조카3과 조카4가 함께 먹겠다고 주문한 간짜장.. 참 이쁘게도 나왔다. 면발 탱탱..

[봉천동] 또 방문한 차이나 .. 벌써 세번째.. ㅋ

어느 평범한 날 저녁.. 집에 가는 길에 외식하자고 엄마한테 제안했다. 임가네칼국수의 바지락칼국수나 차이나의 짬뽕이 어떻겠냐 했더니 단박에 차이나를 선택하셨다. 그래서 또 갔다. ㅋㅋ 새로울 것 1도 없는데 매번 찍는 단무지 사진.. 왠지 중화요리 사진은 단무지로 시작하는게 정석인 것 같은건 뭘까? ㅋㅋ 이번엔 제대로 잘 찍은 것 같다. ㅋㅋ 이번에는 엄마랑 둘만 갔는지라 다른 요리 주문 없이 삼선짬뽕 두그릇만 주문했다. 여전히 낙지 포함 해산물 풍성한 삼선짬뽕 음식이 삼선짬뽕 뿐이라 삼선짬뽕 사진만 3장 ㅋㅋ 탕수육이나 군만두라도 시키려 했는데 엄마가 말렸다. 왠지 아쉬움.. 다음에는 다른 식구들 델구 와서 이것저것 많이 시켜먹어야겠다. ㅋㅋ

[인천] 구경도 쇼핑도 재밌는 인천종합어시장

예전부터 인천사는 지인에게 들은 얘기가 있었다. 인천 사람들은 장보러 소래가 아니라 연안포구 어시장으로 간다고.. 그곳이 물건도 다양하고, 질도 좋고, 가격도 싸다며.. 엄마한테 전했더니 우리도 가보자 하셨는데.. 그게 벌써 몇년전이다. ㅋ 그렇게 벼르다 벼르다 우리도 드디어 가봤다. 연안포구 인천종합어시장. 일단 가는 길이 편해 좋다. 대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소래포구를 가더라도 그 정도는 걸리니 소요 시간은 괜찮은 편이고, 찾아가는 길도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하면 찾기 쉬운 편이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주차다. 소래포구 안간지 한참 되어 지금은 좀 괜찮아졌나 모르겠는데.. 거긴 진짜 주차지옥이었다. 주차할 곳 자체가 너무 없고, 차는 많아 얼키고 설켜 가기 싫을 정도였다. 그런데 인천종합어시장은 시..

[봉천동/서울대입구] 2차는 만복국수 김치전

지중해에서 맛있는 참치회를 배불리 먹었는데, 땅콩이 막걸리 마시고 싶다며 만복국수를 가잔다. 뭐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니 바로 2차 간다. ㅋ 갈 때마다 달라진게 1도 없는 것 같은데도 꼭 찍게 되는 메뉴 ㅋ 오늘도 가지런히 준비되어 있다. 주종이 정해졌으니 막걸리랑 잘 어울리는 안주로 주문했다. 우린 배부른데 양이 엄청 많다. 근데 다 먹었다는건 안 비밀.. ㅋㅋ 실은.. 난 막걸리를 그닥 안 좋아한다. 먹고 나면 다음날 속이 많이 불편하다. 근데 땅콩이 먹고 싶다 하니 우짜노.. 먹어야지. ㅋ 만복국수에 맛있는 안주 많은데 시간도 늦고, 배도 불러서 딱 막걸리 한병, 김치전 하나로 끝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