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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우연히 찾은 맛집 시골돌솥쌈밥 오리주물럭 쌈밥

8월의 충남 보령여행 마지막 이야기.. 어지간히 늦게도 올린다 ㅋ 부산에서 올라온 소댕이의 내려가는 시간에 맞춰 조금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천안아산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우리 여행 스타일이 별로 하는 일도 없으면서 나름 빡빡하다.. ㅋㅋ 기차를 타야 하는 천안아산역에 가서 점심을 먹자니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 조금 이르지만 보령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부랴 부랴 전날 급검색을 하여 발견한 식당이 시골돌솥쌈밥집이다. 다들 아무거나를 외칠 때 쌈밥이 먹고 싶다는 훌륭한 의견을 제시한 소댕이 덕분에 쉽게 메뉴가 정해졌다. 소댕이가 먹고 싶다 했던건 우렁쌈밥이었지만 며칠전부터 집에서 우렁강된장 쌈밥을 먹었던 강여사님, 나, 근댕이의 강한 반대로 오리주물럭쌈밥으로 메뉴를 정했다. ㅎㅎ 나도 로컬푸드의..

[충남 보령] 싱싱한 수산물 구입하기 좋은 무창포 수산물시장

충남 보령여행에서 첫날 홍성한우 바베큐를 먹었으니 둘쨋날은 회를 먹기로 했다. 우리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는 남당항이었는데 남당항에는 수산물시장이 검색되지 않아 무창포 수산물시장까지 가기로 했다. 1시간 가량 소요되었지만 별다른 관광 일정이 있는 것이 아니니 나들이 삼아 다녀왔다. 대천 수산물시장보다 규모가 더 크다고 하여 찾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크지 않다. 바로 앞 주차장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무창포 수산물시장 입구로 들어갔는데 맞은 편 출구 쪽으로 바다가 보여 나가봤더니 멀리 무창포 해수욕장이 보인다. 확 트인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 같다. 좋구나~ 날이 점점 더워지니 순식간에 바다 사진 2장 찍고 본래 목적인 쇼핑에 전념하기로 했다. 무창포 수산물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엄마는..

[충남 보령] 비빔국수가 맛있는 오양손칼국수

충남 보령여행 둘쨋날이다. 오전에는 펜션에서 쉬다가 조금 이르게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원래 일정은 이른 점심을 먹고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충청수영성에 올라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침부터 내리쬐는 햇살에 울 가족들 모두 손사레를 친다. ㅋ 날씨 참 쨍하게 좋다. 너무 좋아 탈이다. ㅋ 충청수영성 위에 올라 바라보는 경치가 좋다는데 모두들 사양한다. 할 수 없이 충청수영성 탐사는 다음 기회를 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더운 날씨에도 사람 참 많더라.. 우리가 점심을 먹기로 한 식당은 바로 오양손칼국수.. 보령에서 나름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식사시간 보다 이르게 도착했는데도 대기가 있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두었다. 그나저나 인근에 주차할 곳이 없다. 충청수영성 바로 아래에 주차장이 있긴 한데 날..

[충남 보령] 펜션에서 우리끼리 즐기는 바베큐

어마어마했던 폭우 뒤 휴일이라 그런 것인지, 애매한 일정을 잡아 그런 것인지 이 크나큰 펜션 단지에 사람이 잘 보이지 않는다. 일부러라도 사람들과 거리두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니 참 다행한 일이다. 6시 즈음에 바베큐 숯불을 부탁하였다. 2층에서 먹을거리를 한꺼번에 준비해서 내려와 데크가 있는 테이블에 자리잡았다. 바베큐하는데 경치 참 좋다.. 그런데.. 모기가 정말 무지무지무지하게 많다.. 과장 좀 보태서 백군데 정도 물린 것 같다. 어디서나 장소와 함께 있는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나만 물리는 특이한 체질인지라 더 그랬던 것 같다. 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은데 이날 모기에게 물려 한참을 고생해야 했다. 앞으로 야외 바베큐 때는 모기향 필수다!!! 홍성에서 장만해온 홍성 한우와 한돈 항정살, 그리고 미리 ..

[충남 보령] 반려견 동반 가능 에어비앤비(수성펜션)

가족여행을 갈 때면 늘 꼬물이와 함께 하니 이쁘고 좋은 숙소 보다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숙소를 찾게 된다. 예전에는 애견펜션을 주로 찾아봤는데 요즘에는 에어비앤비의 반려견 동반 필터를 사용해 숙소를 검색하니 편해졌다. 충남 보령의 수성펜션도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했다. 수성펜션은 서해돌꽃펜션 단지의 한 동이다. 전체가 모두 서해돌꽃펜션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여튼 우리는 주인이 따로 있는 수성펜션으로 예약했다. 1층으로 예약했는데 마침 2층에 예약 손님이 없다며 전망 좋은 2층으로 바꿔 주셨다. 우리에게 안내한 방의 청소가 아직 덜 끝난 상태라 주위를 둘러볼 겸 짧은 산책에 나섰다. 아랫자락까지 내려가니 이리 멋진 풍경이 있다. 오른쪽 룸에 머무는 사람들은 멋진 정원을 가진 기분일 것 같다. 바닷가로 산책..

[충남 홍성]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일미옥불고기 시래기밥

천안아산역에서 소댕이를 픽업한 후 홍성으로 향했다. 우리 목적지는 보령이지만 홍성에 들려 홍성한우를 구입할 계획인지라 점심도 홍성에서 먹기로 했다. 홍성로컬푸드직매장을 검색했더니 홍성이 아니라 홍동로컬푸드직매장이 나오길래 거기서 거기겠지 싶어 찾아갔는데 엄청 작은 매장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건 다 있길래 한우와 술, 라면 등을 구입한 후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일미옥불고기를 방문했다.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은 길을 한참 따라 들어가니 으리으리한 외관의 식당이 나타난다. 일미옥불고기는 개업한지 오래된 노포라고 하는데 지금의 자리로 건물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단다.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룸으로 안내받았다. 고기는 모두 국내산 한우와 한돈.. 좋다^^ 일미옥불고기를 찾은 이유는 시래기국밥을 먹기 ..

[충남 천안] 우연히 찾은 맛있는 빵집 뚜쥬르 빵돌가마점

보령으로 나들이가는 길.. 부산에서 올라오는 소댕이는 천안아산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늦지 않게 도착하려고 서둘렀더니 우리가 예정 시간보다 많이 일찍 도착했다. 기차역에서 할 일 없이 기다리느니 뭐라도 할까 싶어 근댕이에게 주변에 맛있는 빵집이 있는지 찾아보라고 했다. 그래서 찾아낸 빵집이 뚜쥬르 빵돌가마점이다. 처음에 이름을 들었을 때는 잘못 들은 줄 알았다. 프렌차이즈 빵집 이름을 지역에서 카피한 것이냐 하며 마구 웃었는데 막상 방문해보니 그건 대단한 오해였다. 외관부터 어마어마하다. 단독 건물 전체가 빵집과 카페로 운영되고 주차장도 큼직하게 잘 갖추어져 있다. 검색했던 근댕이에 의하면 빵집순례를 하는 곳이란다. 왠지 무진장 맛있을 것 같은 부푼 기대를 안고 입장한다. 우리가 이른 시각에 도착한지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