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픽업팀과 나뉜 우리팀에는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엄마와 언니가 있기에 첫 일정으로 김정문알로에숲을 정했다. 구경거리가 더 많은 식물원도 있지만 다리가 아픈 엄마가 많이 걸으며 관람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붐비지 않고 호젓하게 구경할 수 있는 김정문알로에숲으로 정한 것인데 잘한 선택이었다. 잘 찾아가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들 때쯤 도착했다. 차에서 내리니 파란 하늘 밑 동백나무가 반겨준다. 김정문알로에라는 커다란 간판이 아니었다면 잘못 찾아왔나 했을 것 같다. 관광객은 1도 보이지 않았다. 사람 없고 조용한 곳을 골라 선택했지만 이렇게 사람이 없을거라 예상 못했기에 살짝 당황스러웠다. ㅋ 커다란 공장 건물 맞은 편에 알로에숲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다. 영업시간 참고 당연한 얘기지만 이름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