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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 로컬 강자 빵집 르봉뺑!

이번 가평여행에서 방문한 빵집은 르봉뺑이다. 지난해 보령여행을 가는 길에 잠시 들렸던 천안에서 우연하게 찾았던 뚜쥬르 이후 지역 나들이를 할 때마다 프랜차이즈 빵집이 아니라 지역 사람들이 찾는 빵집을 들려보려 하는 중이다. 그래서 찾은 가평의 빵집이 르봉뺑이다. 길가에 있어 찾기 쉬웠다. 주차는 알아서.. ㅋ 8월의 스페셜 메뉴가 안내되어 있다. 요일마다 다른 빵이 눈길을 끈다. 빵집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다. 실제 빵 진열대도 작은 편인데 한쪽에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코시국이라 그런지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들 중 카페에 머무는 사람들은 없었다. 규모는 작지만 나름 다양한 빵들이 있다. 르봉뺑의 시그니처 메뉴는 연유쌀바게트라고 하는데 우리 ..

[경기 가평] 무난했던 힐링닭갈비(feat. 반려견동반)

양평에서 만두국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바로 가평으로 넘어갔다. 같은 경기도이니 가까울 것 같지만 꽤나 먼 거리다. 그래도 도심 속 트래픽이 아니라 산따라 강따라 가는 길이라 오랜만의 나들이 같이 즐거웠다. 가는 길에 찐옥수수도 사먹고.. ㅎㅎ 가는 길에 장을 보기 위해 하나로마트 청평점을 들렸다. 내가 미리 검색해서 알아본 곳은 가평점이었는데, 어느 블로그에서 가평의 하나로마트는 청평점이 유일하다고 하여 청평점을 방문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잘못된 정보였다는... ㅋ 가평역 바로 옆에 커다란 가평점이 있으니 숙소나 동선을 고려해 방문하면 될 것 같다. 여튼.. 우린 청평점을 방문했는데 매장이 그리 크지 않다. 이번 여행에서는 바베큐를 하지 않기로 했기에 따로 장만할 품목이 많지 않아 간단하게 장을 보고 나..

[경기 양평] 첫인상과 달랐던 회령손만두국 최고

우리 가족은 맛있는 음식 먹는걸 참 좋아한다. 그래서 음식 관련 TV프로그램도 즐겨 보는데, 늘 챙겨 보는 프로그램이 맛녀석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다. 두 프로그램의 장단점이 있는데, 백반기행의 경우 허영만님의 솔직한 모습 때문에 더 즐겨보게 된 것 같다. 단거, 짠거 싫어하는 것도 나와 같고, 입맛에 안맞으면 바로 안맞는다 하는 것도 마음에 든다. 뜬금없이 TV프로그램 얘기를 하게 된건 양평의 회령손만두국 때문이다. 이른 여름 여행으로 6월에 여수를 다녀왔지만 이 여름 가기 전에 가까운 곳이라도 다녀오자 하여 가평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가평여행 계획을 세우는 중에 오래전 방영된 백반기행 양평편을 보게 되었는데 거기에 회령손만두국이 나왔다. 나야 만두를 좋아하기에 저기도 가보면 좋겠다 싶었..

[경기 일산] 집에서 멀지만 단골로 찜한 여자만숯불장어구이

엄마가 얼마전부터 장어구이를 드시고 싶다 하셔서 날잡고 나섰다. 우리 동네에도 장어구이 잘하는 식당이 있긴 하지만 코시국에 내내 집에만 있어 답답했던지라 드라이브 삼아 좀 멀리 나서 보았다. 1시간 좀더 걸려 도착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날씨는 쨍한 정도가 아니라 쨍쨍쨍~ 무진장 더운 날씨니 이열치열이라고 장어구워먹고 힘내보련다. ㅋ 식당을 들어서니 큼직하게 오늘의 시세가 보인다. 가겨은 여느 장어 식당과 비교했을 때 과하지 않은 것 같다. 바다를 건너고 강을 건너 나, 여기까지 왔노라! 괜히 미안하네.. 장어를 구매한 후 선계산하고 자리 안내를 받아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추가할 때도 마찬가지로 이곳으로 나와 장어를 구매하고 자리 번호를 말하면 된다. 사람 참 많다. 식당이 상당히 큰 ..

[봉천동] 이사하는 날은 타이펑~

순댕이가 집 근처로 이사를 오게 됐다. 유난히 더운 여름날에 이사하느라 다들 녹초가 됐으니 짜장면 먹고 힘내려고 타이펑에 갔다. 근데 짜장면은 안먹었다고.. ㅋㅋ 타이펑 진짜 오랜만이다. 코시국 때문에 식당 방문을 안하기도 하려니와 어쩌다 외식하면 중국요리보다 다른 음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타이펑 방문도 오랜만이 된 것 같다. 그런데 코시국은 코시국인가보다. 토요일 점심이면 매번 대기를 해야 했는데 자리가 많아 선택해서 앉을 수 있었다. 타이펑의 단무지는 맛도 좋은데 얇아서 더 좋다. 무지 무지 더운 날이고, 이사하느라 모두들 있는 힘 없는 힘 다 빠진 상태라 시원한 중국냉면으로 주문했다. 시원해 보이는 유리그릇에 시원스런 색감의 음식이 알록달록 예쁘게도 담겼다. 땅콩소스가 풀어지도록 잘 섞어 ..

[흑석동/중대병원] 사이공리를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중대병원에서 검사가 있어 금식을 했다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사이공리를 찾았다. 금식을 했다 먹는 식사이니 자극적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동안 다녔던 중대병원 지하식당가에는 딱히 끌리는 식당이 없어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며 검색하다 찾아낸 식당이다. 그런데 대만족!!! 지도보고 돌아 돌아 갔는데 알고보니 중대병원 맞은편 블록이다. 다음에는 더 쉽게 잘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사이공리에는 상호에 걸맞게 사이공쌀국수가 있다. 베트남식당에 오랜만에 방문한거라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데 참느라 고생 좀 했다. ㅋ 고생은 했지만 별로 고심하지 않고 고른 메뉴는 사이공쌀국수 2개와 고이꾸온.. 뭘 먹을지 고민될 때는 가장 기본인걸 고르면 된다. 소스병 담아 놓은 바구니까지 마음에 든다. 식당이 그리 크진 않..

[충남 광천] 달인의 불고기가 있는 한밭식당 불고기

군산과 김제를 들려 서울로 올라가는 길, 점심 무렵이 되어 중간 즈음에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했다. 어디서 무얼 먹으면 좋을까 싶어 한참 검색하다 찾아낸 곳은 충남 광천의 한밭식당이다. 샐활의 달인에 출연하기도 했던 불고기달인이 계시는 곳이라 하니 믿고 찾아도 좋을 것 같았다. 네비가 안내해준대로 도착해보니 식당이 광천시장 내에 있다. 인근 도로에 주차를 하고 방문했다. 이날이 일요일이었는데도 시장 안이 썰렁하다. 코시국 때문인건지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식당은 시장 초입에 있어 찾기 쉬웠다. 신관이라고 되어 있는데 본점이 따로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식당 내부.. 오른쪽으로도 테이블이 더 있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왼쪽 룸으로 안내받았다. 좌식 테이블은 아닌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한밭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