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제주도 나들이

[제주도] 김포에서 제주가는 길

마술빗자루 2014. 12. 8. 10:23

올해 제주나들이는 좀 늦었다. 여름에 장가계를 다녀오고 나서 이것저것 별 소득없이 바빴는데, 이후에는 더 바빠질 것 같아 부랴 부랴 가을 제주여행을 준비했다.

이번 제주여행에는 강여사님과 근댕이가 함께 한다. 순댕은 공사가 다망하므로 이번에는 빠지기로...

 

 

 

강여사님과 나는 목요일에서 일요일 3박4일 일정이고, 근댕이는 금요일 저녁 퇴근 후에 내려오기로 했다.

목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공항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다.

 

 

 

이스타항공은 좀 한가하군.. 우린 아시아나^^

 

 

 

간단한 아침으로 김밥을 먹자 했으나 정신없이 나오다보니 김밥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 그래서 공항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비즈스낵이다.

 

 

 

선불 계산 시스템이다.

 

 

 

작년 여름과는 조금 달라진 모습인 것도 같고... 여튼 깔끔하니 좋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샌드위치세트.. 샌드위치와 커피가 함께 나온다. 제주에 도착하여 정식으로 아침식사를 할 계획이므로 1인분만 주문했다.

 

 

 

양상치와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도 맛있었고, 바삭하니 따뜻한 프렌치프라이도 맛있었다. 간단한 식사로 좋았다.

 

 

 

샌드위치를 먹고 나니 출발 시각이 다 되어 온다.. 3층 탑승층으로 올라오니 국화전시회가 열렸는지 국화가 가득이다.

 

 

 

여유있게 움직이니 북적이지 않아 좋다.

 

 

 

우리는 8시 35분 아시아나..

 

 

 

곧 탑승이 시작될 시각인지라 13번게이트 앞에는 탑승준비하는 사람들로 엄청 북적인다. 이제 제주는 성수기가 따로 없는 것 같다. 갈 때, 올 때 모두 엄청난 인파들로 공항이 북새통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갑자기 탑승연기 안내 방송이 나온다. 기내 결함 발견으로 1시간 출발 지연이란다. 이런이런...

 

 

 

게이트도 12번으로 바뀌었다. 1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니 커피나 한잔 더 마시자며 커피를 사가지고 자리에 앉았더니만 아시아나에서 대기 승객을 위해 음료서비스를 시작한다.. 왠일인지 출발이 영 시원찮다. ㅋ

 

 

 

드디어 탑승했다. 미리 좌석 지정을 해놓았기 때문에 앞 좌석의 창가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

 

 

 

부지런히 탑승하는 승객들..

 

 

 

1년에 1번 이상 타보는 비행기지만,, 이륙하기 직전 이 때의 기분이 참 좋다.. ㅎㅎ

 

 

 

아시아나의 빨간 날개 꼬리 사진 찍고 나니 바로 이륙한다.. ^^

 

 

 

우리가 출발하는 날부터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어서 날씨가 우중충 했는데 하늘 위로 올라오니 파랗다..

 

 

 

구름 아래 세상에서의 오만가지 일들을 잊게 만드는 풍경이다.

 

 

 

 

 

구름에 감탄하고 있는데 음료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제주로 가는 중이니 감귤쥬스를 부탁했다. 예전에는 페트병에 있는 쥬스를 따라주었는데 이리 이쁜 팩에 들어 있는 쥬스를 준다.

 

 

 

맛도 좋았다^^

 

 

 

다시 하늘 구경..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바다가 나타났다..

 

 

 

 

점점이 보이는 것들은 섬.. 제주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 우리나라에 섬이 얼마나 많은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드디어 제주 도착이다.

 

 

 

비행기 안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이다. 제주에 참 많이 왔는데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은 처음인 것 같다.

 

 

 

마을 위에 두둥실 떠 있는 것은 구름인 줄 알았더니만 연기다.. 저 아래 공장 굴뚝에서 나온다.. ㅋ

 

 

 

드디어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김포에서만 지연된 것이 아니라 제주공항까지의 시간도 평소보다 많이 걸린 것 같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활주로.. 참 멋있다.. 제주공항에서 김포로 갈 때는 늘 깜깜한 밤이어서 이런 풍경을 볼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하나 하나 새롭게 눈에 담는다.

 

 

 

렌트카회사의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담아본 제주공항 풍경.. 야쟈수가 있는 제주공항이다.

 

 

 

셔틀버스타고 렌트카회사 가는 길.. ^^

 

이제부터 본격적인 제주여행 시작이다..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