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나들이 39

[2017 제주도] 수국 보러 갔다가 다른 것만 잔뜩 보고 온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언젠가 봄날의 제주였던 것 같은데.. 길가에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 있었다. 그때는 그꽃의 이름이 수국인줄도 몰랐다. 저렇게 탐스런 꽃이름이 무어냐고 물었고, 그제야 수국이라는걸 알았다.. 그 다음부터 봄날의 제주는 나에게 수국을 저절로 떠오르게 한다.. 이번 5월 제주여행에서도 ..

[제주도] 정이 듬뿍 묻어나는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나들이

어중간한 시간에 한증막과 같은 식당에서 어중간하게 해물탕을 먹고 났으니 제대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이날은 이번 제주도여행의 마지막 밤이니 회를 먹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으고, 술도 한잔 해야 하니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회를 사다 숙소에 들어가기로 했다. 주차를 하고 ..

[제주도] 궁극의 녹차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오설록티뮤지엄

근댕이를 먼저 보낸 후 다시 서귀포로 넘어오는 길에 오설록 티 뮤지엄에 들렸다. 제주도여행 때마다 거의 매번 들르다시피 해서 이번에는 건너뛰려 했는데 순댕이가 녹차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단다. 바쁠 것 없는 일정이니 녹차아이스크림 먹으러 갔다. 싱그러운 녹차밭 그냥 보기만 해..

[제주도] 한여름에 왕추위를 경험할 수 있는 수목원테마파크

이번 제주도 나들이에서는 이렇다할 관광지를 둘러보지 않았다. 여행가기 전 너무 피곤하기도 했지만 딱히 사람많은 관광지에서 휩쓸리고 싶은 맘이 없었던 것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이런 마음이더라도 계속 새로워지고 있는 제주도를 둘러보는 즐거움을 아예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