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경기 & 인천 맛집 221

[인천 영흥도] 바닷가 앞 바지락칼국수 맛집, 영흥도바지락해물칼국수

겨울 초입의 영흥도 나들이에서는 딱히 할 일이 별로 없다. 날 좋을 때도 잘 안돌아다니는 울 가족들이니 추운 바람 불 때는 더 말할 것도 없다.. 플로레도 커피 선재도점에서 맛있는 커피와 빵으로 잠시 시간을 보낸 후 하나로마트 영흥도점에 들려 장을 보고 바로 점심 먹으러 왔다. 먹고, 쉬고, 먹고 하는게 우리집 여행 스타일이다. ㅎㅎ 이번 여행에서의 점심식사는 영흥도바지락해물칼국수에서 하기로 했다. 굳이 메뉴를 보지 않더라도 너무나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은 식당 이름이다. ㅋ 영흥도바지락해물칼국수는 해안도로에 있어 드라이브를 즐기다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손님이 많아 우린 홀을 지나 더 안쪽 룸에 자리잡았는데 홀에 자리잡는다면 바다를 보며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림 한장 안 걸려 있는 인테리..

[인천 선재도] 날 좋을 때 다시 찾고 싶은 플로레도 커피 선재도점(feat. 반려견동반)

맛있는 고로케와 찹쌀 도너츠를 먹었지만 아직 시간 여유가 많으니 잠깐 쉴 수 있는 플로레도 커피 선재도점을 찾았다. 지난 해 영흥도 나들이 때는 플로레도 커피 영흥도점을 방문했었는데, 두 지점 모두 각각 다른 개성이 있어 좋았다. 단독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플로레도 커피 선재도점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다와 빵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ㅎㅎ 종류가 엄청 다양하진 않지만 맛있는 빵들이 고루 준비되어 있다. 그런데 가격은 절대 착하지 않다는 점 주의.. 넓직한 공간에 테이블이 여유있게 배치되어 있어 좋았다. 더 좋았던건 3면이 통창이라 멋진 경치를 자리에 앉아서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때는 많이 춥던 11월이라 바깥에 나가볼 엄두도 나지 않았다. ㅋ 이런 풍경을 보니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인천 선재도] 셰프윤 찹쌀꽈배기 & 고로케 선재도점 두 번 갔다

작년 11월, 영흥도에 1박 2일 나들이 가는 길에 들렸던 셰프윤 찹쌀꽈배기 & 고로케 선재도점 포스팅이다. 시화방조제를 건너야 하니 차 막히기 전에 일찍 출발하자 하여 대부도, 선재도에 들어서니 너무 이른 시각이다. 펜션의 체크인 시각까지는 한참 남았기에 장보기 전에 간식으로 찹쌀꽈배기와 고로케를 사먹기로 했다. 여기는 시화방조제 시화나래휴게소 꼬물이도 잠시 내려 볼일 보고 있는 중이다. 풍경이 좋긴 한데 바람이 엄청 분다.. 다들 좋긴 하다면서도 후다닥 차에 올라탔다. ㅋㅋ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까 순식간에 기념사진도 찍어본다. 이번 영흥도나들이의 첫번째 목적지인 셰프윤 찹쌀꽈배기 & 고로케 선재도점.. 가게 이름 그대로 찹쌀꽈배기와 고로케를 판매한다. 다른 곳에서는 본 적 없는데 체인점인가보다. 밖..

[경기 김포] 여름 몸보신엔 장어가 최고지.. (feat. 영사정민물장어)

어제 포스팅을 작성하고 예약글로 저장했는데 글과 사진이 사라져버렸다. 제목과 썸네일만 달랑 남은 이상한 상황 발생.. 왜 그런지 이유는 알 수 없고, 알아볼 기력도 없다. 근데 이왕 쓰기로 작정했으니 새 맘으로 다시 작성해본다. ㅋㅋ 지난 2월, 강여사님 생신 즈음에 방문한 김포 영사정 민물장어. 땅콩이 장어 맛집이라고 알아둔 식당이다. 지난번 방문했던 곳도 김포였는데 김포에 은근 장어 맛집이 많나 보다. 역시나 비싼 장어 ㅋ 장어 수조가 깨끗해서 첫인상이 좋았다. 한켠에는 미리 손질하여 포장해둔 장어도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바로 손질해달라고 했다. 1층에서 주문과 결제를 마치고 2층으로 안내받았다. 2층 홀도 상당히 크다. 땅콩이 미리 에약해두어 창가에 자리잡았다. 자리에 앉으니 바로 세팅해주신다. ..

[경기도 파주] 구이와 샤브샤브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The담다(feat. 반려견동반)

추석 전 벌초를 가려 했으나 다들 너무 바쁘고, 아프고 해서 벌초는 외주를 맡기고 추석 다음 주에 다같이 성묘를 갔다. 벌초를 하지 않았어도 벌초 후의 잔디도 손보고 하다 보니 얼추 점심 때가 되어 인근 식당으로 이동했다. The담다는 성묘를 함께 간 김꼬물군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식당인데 음식까지 맛있다고 소문난 곳이라 잔뜩 기대하고 방문했다. 식당 외관이 멋지다. 벌써 주차된 차들이 많은데 우린 미리 예약해서 걱정 없이 입장했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식당이라고 하더니 예약할 때도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예약을 받는다. 그래서 우린 '김꼬물 가족'으로 예약했다. ㅎㅎ 카운터에서 미리 주문을 하고 입장을 하면 된다. 당연히 자리에서 추가 주문도 가능하다. 우리는 기본인 A세트 4인분을 주문한 후 ..

[경기도 수원] 알 사람은 다 안다는 하얀풍차 매탄점

빵 좋아하시는 엄마를 위해 수원에서 빵을 좀 사갈까 생각했는데, 마침 점심 먹으면서 맛있는 빵집을 추천받았다. 같이 근무하시는 선생님이 전날 하얀풍차에 갔는데 빵이 정말 맛있더라 했더니 다른 사람들이 여태 몰랐냐며 놀란다. 수원에서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빵집이란다. 서울사람인 난 당연히 모르는 빵집이지만 맛있는 빵집을 추천받았으니 방문해보기로 했다. 이곳은 본점격인 매탄점.. 조금 더 규모가 큰 다른 지점도 있다고 한다. 아파트 상가 건물이라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 좋았다. 빵집 안으로 들어서니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손님이 꽤 있다. 케잌도 종류가 다양하다. 규모가 큰 빵집은 아니지만 빵 종류는 꽤 많아 보인다. 화이트롤이 대표 메뉴라고 해서 나도 하나 샀다. 초코가 엄청 많이 박혀 있는 스..

[수원] 든든한 유치회관 해장국(feat. 포장)

도통 입맛이 없다는 엄마를 위해 수원에서, 아니 전국적으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유치회관 해장국을 포장해가기로 했다. 엄마가 수원에 오실 일이 없으니 포장도 좋은 방법 같다. ㅎㅎ 맞은 편에 굉장히 큰 주차장이 있다. 식사시간에는 그 큰 주차장이 가득 찬다고 하니 유치회관의 명성을 알 것 같다. 오후 4시를 살짝 넘긴 시각이라 식사시간으로는 참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식당 안에 손님이 있다. 포장을 주문하니 주문을 받은 분이 바로 주방으로 들어간다. 주문하고 포장된 해장국을 받고, 계산까지 마치는데 채 5분도 안 걸린 것 같다. 집으로 곱게 모셔온 유치회관 해장국이다. 수원에서 서울집까지 1시간 넘게 걸렸는데 아직도 뜨끈하다. 2인분인데 국물양도 많고, 선지도 넉넉하게 포장해주셨다. 식당에서 식사할 때도..

[경기 김포] 여름 보양식으로 최고! 풍천장어마당

엄마 수술과 다리 깁스에 땅콩이 보양식을 사겠다고 해서 김포까지 나들이삼아 나섰다. 예전에도 한번 방문했던 풍천장어마당인데 여전히 좋더라. 커다란 외관이라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무 생각없이 원산지 표시겠거니 하고 식당에 들어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지금 보니 그보다 더 좋은 내용이다.^^ 넓은 홀에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자리 여유가 있었다. 셀프바 기본으로 내주는 상차림의 반찬들과 그외의 것들도 있으니 둘러보는 것이 좋다. 이것 저것 챙기고, 화장실도 다녀왔더니 벌써 장어가 등장했다. 오자마자 바로 불판 위에 올려주셨다. 엄청 튼실하다. 쟁반채로 내어주는 기본 상차림 콩나물과 함께 무친 상추겉절이가 맛있다. 쌈을 좋아하는 편인데 장어 먹을 때는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 파김치는 맛있어 보이는데 엄마 ..

[경기 화성] 엄마를 위한 보양식으로 찾은 기안말산삼삼계탕

엄마가 그동안 정말 심하게 고생하셨던 허리 수술을 3월말에 하셨다. 4월 중순에 퇴원하셔서 거의 한달을 누워 계시다가 이제 좀 돌아다닐만 하실 때쯤 집에서 넘어지셔서 발가락 3개가 부러지는 대참사가 발생했다. 그래서 오른쪽 발에 깁스를.. ㅠㅠ 수술한 허리의 치유 경과를 보기 위해 병원 외래에 모시고 가기 위해 하루 휴가를 냈다. 병원 검진 후에 그동안 집에만 계셔 답답하셨을 것 같아 드라이브 삼아 엄마랑 점심 먹으러 화성까지 갔다. 큰 수술하신 엄마라 보양식으로 뭐가 좋을까 검색을 하다 찾아낸 곳이 화성 기안말의 산삼삼계탕이다. 삼계탕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은데 산삼이 들어갔단다.. ㅎㅎ 평일 점심 무렵인데 우리가 도착하니 차가 한대도 없다.. 잘 찾은건가 싶어 좀 망설여지긴 했다. 우리를 반겨주는건지 ..

[인천 영흥도] 25시 송가해장국 박대백반

여행지가 가까우니 외식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 같다. 멀리 가는 길이면 가는 중간 지점에서 맛있는 것 사먹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도 맛난거 사먹을 수 있는데 그러기에 영흥도는 너무 가깝다. 이번 영흥도 나들이에서 유일한 외식이었던 점심식사를 위해 25시 송가해장국을 찾았다. 저녁에는 바베큐를 할 계획이니 점심으로 생선구이가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25시 송가해장국 내부다. 손님 참 많다. 가게 앞에 서너대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그 인근이 선착장과 연결되어 있어 주차가 너무 힘들었다. 날씨 좋은 주말이라 당일치기 나들이객도 많아 차량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주차하는 동안 소댕이가 미리 대기명단 작성하고, 간신히 주차하고 오니 딱 우리 차례다. 근댕이는 주차할 곳을 못찾아 멀리 멀리 주차했는데 밥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