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07 발리 22

[발리]발리의 ATM 이용하기와 딴중삐낭 저녁식사

셀시어스 카페에서 충분히 쉬고, 멋진 석양도 구경하고 나오니 다시 원기회복이다. 정말 맛있다는 브래드토크에서 빵도 사고, 편의점에 들려 물도 사고, 저녁먹기 전에 경비를 좀더 마련하기 위해 ATM을 찾았다. 디스커버리몰에서 가까운 ATM은 워터봄파크 옆에 있다. 루피아가 남으면 재환전해야 하는 ..

[발리]발리의 석양

발리에서 꼭 해야 하는 일 중의 하나가 석양보기라고 한다. 석양을 어디서 보는가도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짐바란해변에서 씨푸드먹으며 석양보기란다. 그러나 그곳은 바가지가격으로 유명하고, 본인의 네고 능력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하니 나처럼 그런 재주가 없는 사람은 일찌감치 포기한 방법이다. 두번째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디스커버리몰 앞이다. 앳모스피어 카페는 1층 뿐 아니라 2층에도 야외 발코니석이 있어 관광객들이 애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따라서 예약 필수란다. 내가 선택한 석양보기 장소는 셀시어스카페다. 더위 많이 타시는 엄니 생각해서 시원한 셀시어스카페를 선택한 일은 참 잘한 일인 것 같다. 자, 그럼 발리의 석양을 감상해볼까나? ^^ 창문이 안 깨끗하다^^;; 구름이 많이 있어 석양..

[발리]블랙캐년과 셀시어스카페

12시에 픽업온 택시를 타고 사누르의 호텔로 돌아왔다. 잠시 방에 들려 무거운 가방을 내려 놓고 가볍게 다시 나왔다. 잠시 기다려준 택시를 타고 디스커버리몰로 갔다. 택시비는 미터 요금으로 디스커버리몰까지 16만 얼마가 나왔길래 팁까지 얹어서 17만루피아를 줬다. 이 기사 정말 착하다. 저녁에 다시 픽업온다고 한다. 그래서 저녁식사를 하는 곳으로 8시나 9시쯤 올 수 있겠냐 했더니 오겠다 약속한다. 덕분에 우리 자가용마냥 편하게 다닐 수 있었다^^ 디스커버리몰에 도착해서는 우선 늦은 점심을 먹었다. 부바검프쉬림프로 갈까 했는데, 저녁에 딴중삐낭에서 해산물 요리를 먹을 계획이었기 때문에 그냥 커피가 맛나다는 블랙캐년으로 정했다. 블랙캐년은 태국의 체인이라고 하더니 들어서자 모두들 '싸왓디 캅'하고 인사한다..

[발리]우붓 잘란잘란하기

잘란잘란은 산책한다, 걷는다는 의미다. 우붓에는 택시나 버스가 없기 때문에 트랜스퍼를 외치는 사설기사(?^^)들이 많다. 그들이 '뜨란스퍼'를 소리높여 외칠 때, 같이 '잘란잘란'을 말해주면 환하게 웃어준다. 좋은 산책하라고 말해주기도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덥기 전에 우붓을 잘란잘란 해보기로 했다. 기대하지 않았던 우붓빌리지호텔의 조식은 괜찮았다. 울 엄니는 영 맘에 안들어하셨지만..ㅋㅋ 우붓빌리지호텔은 몽키포레스트 로드에 있다. 왕궁쪽으로 가거나 몽키포레스트를 가거나 할 때 참 좋은 위치에 있다. 어제 오후에 몽키포레스트를 다녀왔으므로, 오늘 아침에는 왕궁쪽으로 향해본다.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닌데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상점이 많다. 상점마다 거의 대부분이 입구에 저런 석상들이 있다. 석상들은 모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