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지막 날이다. 올해도 무사히 잘 지냈다. 다행이다. 올해는 어떤 일이 있었나 되돌아보는데 특별하게 기억나는 일이 없다. 그래서 더 다행이다. 누군가를 떠나보내지도 않았고, 특별하게 아프지도 않았고, 지구 끝까지 가라앉을 정도로 슬픈 일도 없었다. 다행이다. 3월에 제주도여행, 5월에 강원도 묵호여행, 6월에 여수여행, 8월에 가평여행, 9월에 주문진여행, 10월에 영흥도여행, 12월에 전남 구례여행을 다녀왔다. 외국에 나가지는 못했지만 국내를 두루 두루 잘 다녀왔다. 모두 즐겁고 재밌던 여행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올해도 혼자여행을 떠나지도 못했다는 것.. 계획은 했으나 결국 실행하지 못했다. 내년을 기약해본다. 22편의 영화를 봤다. 기록을 찾아보니 2020년에는 62편의 영화를 봤으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