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맛집 36

[수원] 든든한 유치회관 해장국(feat. 포장)

도통 입맛이 없다는 엄마를 위해 수원에서, 아니 전국적으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유치회관 해장국을 포장해가기로 했다. 엄마가 수원에 오실 일이 없으니 포장도 좋은 방법 같다. ㅎㅎ 맞은 편에 굉장히 큰 주차장이 있다. 식사시간에는 그 큰 주차장이 가득 찬다고 하니 유치회관의 명성을 알 것 같다. 오후 4시를 살짝 넘긴 시각이라 식사시간으로는 참 어중간한 시간인데도 식당 안에 손님이 있다. 포장을 주문하니 주문을 받은 분이 바로 주방으로 들어간다. 주문하고 포장된 해장국을 받고, 계산까지 마치는데 채 5분도 안 걸린 것 같다. 집으로 곱게 모셔온 유치회관 해장국이다. 수원에서 서울집까지 1시간 넘게 걸렸는데 아직도 뜨끈하다. 2인분인데 국물양도 많고, 선지도 넉넉하게 포장해주셨다. 식당에서 식사할 때도..

[경기 수원] 저녁 모임으로 좋았던 입주집 곱창구이_배부름주의

엄청난 코로나19 시국에서 유럽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온 지인과의 저녁 술자리를 위해 수원 입주집을 찾았다. 전세계적인 팬데믹이 오기 직전 운좋게 별탈없이 여행을 마치고 왔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여행 얘기도 듣고,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눠야 하는데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

[경기 수원] 간단한 점심으로 좋은 노상식당 쌀국수

간만에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한 노상식당..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라 입장하면서부터 베트남 느낌 나는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막 엄청 베트남이 느껴지는건 아니다. ㅋ 고급진 동남아음식점이 아니라 가볍게,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베트남 현지 신문을 활용하여 만든 ..

[경기 수원]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낙지한마리 수제비

함께 일하던 선생님이 그만두게 되어 우리끼리 조촐한 송별자리를 마련했다. 그런데 끝나고보니 별로 조촐하진 않았다는.. ^^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때라 따뜻한 음식을 먹자고 선택한 곳이 낙지한마리 수제비.. 일행 모두 잘 먹는 사람들이라 푸짐하게 주문했다. 얼마나 푸짐했는지 주문..

[경기도 수원] 꽃게살비빔밥이 맛있었던 연안식당

생일인 직원이 있어 생일점심을 먹기 위해 광교 아비뉴프랑에 위치한 연안식당을 찾았다. 난 처음 가본 곳인데 실내가 깔끔하고, 서비스도 빠르고, 친절해서 좋았다. 물론 음식 맛도 좋았다. 예약을 안받는다고 해서 서둘러 갔더니 아직 한산한 모습이다. 그런데 얼마 안지나 바로 만석이..

[경기 수원] 신선하고 다양한 스시를 만날 수 있는 스시트레인 런치세트

괜찮은 스시 식당이 있다는 얘기를 얼마 전부터 들었는데 마침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생각보다 작은 가게인데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손님들이 가득찬 걸 보니 벌써 입소문이 났나보다.. 여분의 접시들이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다. 식탁매트도 좋지만 이렇게 수저받침대를 주는 곳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