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강원도 맛집 49

[강원도 횡성] 다양한 빵이 있었던 남매카페

양양여행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횡성 화수목에서 맛있는 한우로 점심식사를 한 후 커피와 빵을 위해 남매카페로 향했다. 횡성빵집으로 검색하여 찾은 곳인데 막상 도착해보니 횡성 보다는 원주에 가까운 것 같다. 어차피 서울로 가는 길이니 상관은 없었으나 커피가 절실한 타임이라 더 멀게 느껴졌던 것 같다. ㅋ 네비가 안내해주는대로 따라가다 도착해보니 참 뜬금없는 위치에 있는 것 같다. 일부러 찾지 않는다면 길가다 들르기는 어려운 위치가 아닐까 싶다. 내부는 생각보다 크고 쾌적한 모습이었다. 베이커리류는 한군데 모여 있지 않고 홀 가운데와 왼쪽 진열장 안에 들어 있다. 좌석 배치는 여유로운 편이다. 몰랐는데 마들렌 전문인가보다. 다양한 종류의 마들렌이 있었다. 일반 베이커리 카페에 비해 규모가 크다 할 수는 ..

[강원도 횡성] 댕댕이도 침흘리게 만드는 한우 전문 식당, 화수목

제목을 써놓고 보니.. 원래 댕댕이들이 침을 많이 흘리지 않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여튼.. 화수목은 정말 멋지고, 맛있는 한우 전문 식당이었다. 양양여행 3일째.. 집에 돌아가는 날이다. 여느 여행 때와 마찬가지로 마지막날 아침은 별다른 일정 없이 펜션에서 뒹굴거리다 체크아웃 시간 맞춰서 나섰다. 집으로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면 될 것 같아 어떤 것을 먹을지 의논하는데 한우가 좋겠단다. ㅋㅋ 마침 횡성을 지나니 김꼬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한우 전문 식당 화수목을 방문하기로 했다. 양양여행 내내 비가 내리더니 집에 가는 날 이렇게 화창하다.. 어째 매번 그랬던 것 같은건 그냥 느낌일까? ㅋ 그나저나 화수목은 입구부터 친근하다. 엄마가 좋아하시는 나무와 꽃이 한가득이라 입장도 못하고 구경하시느..

[강원도 양양] 푸짐하고 맛있는 생선요리 전문점, 남애제일식당

생선요리에 대한 취향이 제각각인 강여사님과 순댕, 나 모두 좋아하는 생선요리가 생선조림이다. 마침 숙소 인근에 생선조림을 잘한다는 식당이 있어 양양여행 둘쨋날 저녁 메뉴로 정했다. 슬렁 슬렁 걸어가도 될만한 거리의 남애항수산물센터에 자리한 남애제일식당이다. 전날 저녁 빗속에 회를 포장하기 위해 찾아왔던 바로 그곳에 오늘 우리가 방문할 식당이 있다 남애항수산물회센터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전형적인 작은 항구의 모습이다. 남애제일식당으로 들어가본다. 남애제일식당에 가면 강원도의 토속 음식인 빡작장을 먹을 수있다. 빡작장이 뭔지는 설명 참고 ㅎㅎ 우리는 구이와 생선조림을 함께 먹어보기 위해 생선조림정식 2, 생선구이정식1로 주문했다. 가자미와 이름을 알 수 없는 애들로 구성된 생선..

[강원도 양양] 또 가야 하는 빵집, 여운포리빵집

여운포리빵집 빨리 포스팅하고 싶었는데 티스토리 복구가 되지 않아 엄청 답답했다. 잠깐 여유가 생겨서 포스팅 좀 하려는데 카카오가 안 도와주는구나.. 여튼.. 이제 복구되어 하는 첫 포스팅은 양양여행에서 방문했던 여운포리빵집 이야기다. 영광정막국수에서 식사를 한 후 순댕이의 컨디셥이 급 나빠져서 바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이다. 그래도 그냥 들어가기는 섭섭하니 검색해두었던 여운포리빵집에 들렸다 가기로 했다. 이런 곳에 빵집이 있을까 싶은 길을 네비가 안내해주는대로 따라가다 보면 떡하니 예쁜 빨간 벽돌건물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옆에 넓직한 주차장도 있다. 빵집 앞에 의자가 있어 그곳에서 빵 먹는 것도 가능.. 사진 속의 저 분들처럼.. ㅎㅎ 벽돌 건물의 빵집이 참 인상적이다. 도넛들이 인기가 많은지 도넛은 거..

[강원도 양양] 영광정메밀국수 이제는 댕댕이 동반 안됩니다

김꼬물과 함께 하는 여행에는 제약이 참 많다. 물론 예전 뽀뽀, 삐삐와 여행다니던 때를 생각해보면 놀랄만큼 반려견 동반 여행 문화가 발전하긴 했지만 아직도 김꼬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은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이번 양양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막국수 식당 중 한 곳이었던 영광정 메밀국수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신나서 방문했다. 숙소와는 거리가 좀 있었지만 고민없이 바로 선택했다. 그런데 이제는 반려견 동반이 안된단다. 여행 출발 전까지도 여러번 확인했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이제는 반려견 입장이 안된다고 하셨다. 나중에 식사를 마치고 계산할 때 그 이유를 물어보니 몇몇 매너 없는 견주들과 반려견을 싫어하는 손님들의 항의 때문에 바꾸게 되었단다. 얼마 안되는 반려견 동반 가능 식당들..

[강원도 양양] 처음 먹어보는 촐랭이회, 어민후계자의 집에서 샀다

양양여행 첫날 저녁은 회를 포장하여 펜션에서 먹을 계획이었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도 비가 많이 내리더니 숙소에 도착한 후에도 여전히 비가 내린다. 얼른 회를 포장하여 숙소에 들어가고 싶은데, 검색해서 알아온 포장 횟집이 없다. 아마 폐업을 했나 보다. 그 자리에는 다른 상점이 영업중이었다. 주변에 다른 횟집도 보이지 않고 어찌 해야 하나 좀 막막해 하는데 물회를 포장하러 들어간 어촌횟집 사장님께서 남애항 회센터가 모여 있는 곳으로 가보라고 알려주셨다.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지만 비도 내리고 있어 차로 후딱 이동했다. 이 사진은 둘쨋날 저녁먹으러 가면서 찍었던 사진.. 남애항 회센터가 이렇게 생겼고, 딱히 정해놓은 곳이 없는 상태이니 저 안쪽까지 슬슬 들어가봤다. 제일 안쪽에 위치한 어민후계자집....

[강원도 양양] 어촌횟집 물회와 회덮밥(feat. 토밥즈)

양양전통시장에 들렸다 바로 숙소인 남애항의 플로라펜션으로 왔다.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 다른 곳을 둘러보기는 힘들 것 같았다. 빗길에 오느라 다들 피곤하기도 하여 이날 저녁은 숙소 인근의 맛집에서 음식을 포장해와 먹기로 했다. 우리 가족이 즐겨보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팀이 시즌1 때 방문했던 어촌횟집이 우리가 묵는 숙소 바로 옆에 있었다. 저녁에 회를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회 하나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 어촌횟집의 물회와 회덮밥을 추가하기로 했다.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주방이 보인다. 물회와 회덮밥 포장을 주문한 후 기다리는 동안 찍은 사진이다.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비가 와서인지 손님이 없었다. 회 포장을 위해 검색해갔던 곳이 찾아보니 폐업한지라 어촌횟집 사장님께 회 포장이 가능한 곳을 여쭤보니 ..

[춘천/강촌] 맛있는 빵이 더 많아진 것 같은 제빵소덤

뚝배기짬뽕 먹고 코스처럼 제빵소덤에 들려 빵과 커피를 즐겼다. 저 옥상에도 올라가보고 싶지만 우린 다리에 깁스한 강여사님과 김꼬물군이 함께라 시도도 안해봤다. ㅋ 지난번 방문 때는 코시국이 엄중할 때여서인지 빵이 모두 진열장 안에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더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있다. 이렇게 보니 빵이 더 다양하고 많아 보인다. 보기만해도 맛있을 것 같은 케잌과 빵들 얘네들 진짜 예쁘다.. ㅋ 저 딸기 크로와상은 언젠가 반드시 먹겠다 다짐만.. ㅋㅋ 진짜 맘 같아선 다음에는 도원 말고 여길 목적지로 해서 강촌 나들이를 해야 할 것만 같다. 토요일 오후였는데 생각보다 손님은 적은 편이었다. 친절한 직원분들~ 우린 이날도 김꼬물군과 함께라 건물 뒷편에 자리잡았다. 이날의 빵은 올리브치아바타와 소세지먹물빵 배..

[춘천 / 강촌] 뚝배기짬뽕 먹으러 또 방문한 도원

첫 방문 때 모두가 만족스러웠던 도원이었던지라 짜장면 좋아하는 소댕이 데리고 또 방문했다. 두번째 방문이라 식당 사진 없고, 바로 상차림 사진이다. 도원의 단무지 맛있다. 추가 리필은 셀프로~ 엄마와 짜장면 좋아하는 조카3, 조카5가 주문한 돌쟁반짜장 다시 봐도 참 먹음직스런 비주얼이다.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좋다. 완전히 맵지 않고 매콤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짜장면이다. 순댕이가 없어서 나 혼자 주문한 뚝배기짬뽕 첫 방문 때는 펄펄 끓는 채로 나왔는데 이날은 살짝 끓는 채로 나왔다. '매운거 좋아하면 한번 덤벼봐' 하는 듯이 시뻘건 비주얼이다. 솔직히 난 매운거 잘 못먹는 편인데 뚝배기짬뽕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처음 먹을 땐 진짜 맵지만 입안의 매운 맛이 금방 가신다. 탱글 탱글한 짬뽕면은 따로 내어..

[춘천-강촌] 감동, 또 감동한 제빵소덤

도원에서 정말 맛있는 뚝배기짬뽕을 먹은 후 집으로 가는 길.. 커피 한잔 마시면 딱 좋겠다 싶었다. 근처에 괜찮은 커피숍이 있을까 싶어 검색하다 찾은 제빵소덤에 들려 보기로 했다. 도원으로 들어가는 길가에 있는 큰 건물이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영업시간 참고. 카페 이름 때문에 다현이랑 꼬물이랑 안보임. ㅋ 안으로 들어가보니 매장이 꽤 크다. 근데 손님이 없네.. ㅎㅎ 주차장에 차가 꽤 많았는데 그 많은 손님들은 2층 옥상카페에 있나보다. 우리는 김꼬물군과 함께라 혹시 야외카페에 함께 하는게 가능한지 물었더니 옥상카페는 안되고 건물 뒤에 자리가 있다고 안내를 받았다. 그거라도 다행이다. 후리지아 보니 봄이다. 매장도 크지만 빵도 다양하고 많았다.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아 자제하느라 힘들었다. 이제 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