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칭다오] 중국동방항공 타고 칭다오로 출발~

정말 아무 생각없이 항공권 가격 비교 사이트를 보다가 질러버린 칭다오항공권 때문에 칭다오여행이 결정되었다. 

칭다오란 도시 이름은 맥주 이름을 통해서나 알았지 어떤 정보도 없었던터라 내가 왜 그랬을까를 엄청 생각했지만 여행을 다녀오고나서는 진짜 잘한 일 중 하나가 되었다. 이제 칭다오는 자주 찾아야 할 여행지 순위에 들어버렸다. ㅎㅎ

학생들이 개강, 개학하는 3월초 평일인데도 인천공항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다. 

우리가 타고 갈 중국동방항공 

아주 오래 전 하이난에 갈 때 탔던 중국남방항공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는지라 중국 국적기에 대한 인상이 안좋았는데 중국동방항공은 괜찮았다. 이번 칭다오여행은 여러모로 중국에 대한 인상을 바꾸어준 여행이 되었다. 

인천대교를 바라보며 북쪽으로 날아간다. 

중국동방항공의 기내식

생수를 통채로 주어 좋았다. 

얘는 뭔고?

따뜻하게 나온 브리또.. 그런데 맛은 그냥 그렇다. ㅋㅋ

이쁘게 포장되어 나온 쿠키박스.. 쿠키, 미니 초콜렛바 등이 들어 있다. 이건 가방 속에 잘 챙겨가서 나중에 호텔에서 먹었다. 

여긴 한국땅인지 중국땅인지 잘 모르겠는 어디메쯤.. 

그동안 중국여행은 패키지로 가야만 한다고 생각했었다. 난 중국어를 전혀 할 줄 모르고, 중국에서는 영어도 거의 통하지 않으니 별 수 없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자유여행으로 여행을 해보니 별 문제 없이 다닐 수 있었다. 처음 가는 중국자유여행이라 열심히 준비해간 구글맵도 쓸 수 없고, 포켓와이파이도 준비해갔지만 인터넷 연결도 수월치 않았지만 맛있는 음식과 저렴한 물가, 친절한 사람들 덕에 정말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왜 이런 재미를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아쉬울 정도다.. 그래서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앞으로 칭다오에 자주 가기로 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