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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산] 줄서서 먹을만큼 맛있는 닭칼국수 / 일산칼국수 본점

마술빗자루 2017. 11. 7. 21:09

일산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 무얼 먹을까 하다 맛집 검색을 해보니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닭칼국수가 보인다. 엄마한테 물어보니 엄마도 좋다 하셔서 일산칼국수 본점을 방문했다. 검색을 하다보니 일산칼국수 분점도 많던데 처음 방문이니 왠지 본점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아, 이게 왠일.. 닭칼국수 식당이라 하여 그냥 평범한 식당을 생각했는데 식당 규모가 엄청 나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이 시각이 12시 즈음이었는데 마침 점심시간이기도 했지만,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때도 이 정도의 대기 인원이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그냥 대기가 많은 인기 식당인 것 같다.. ㅎㅎ

다행히 대기줄이 빨리 줄어드는 편이라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에 있던 휴업일 안내문.. 

근로자의 날에 쉬는 식당은 처음 봤다.. 이런 식당이면 믿고 찾아도 좋을 것 같다. 




술 드신 손님께서는 가실 때 꼭 대리운전을 하시길 바랍니다. 

아주 당연한 문구인데, 이런 안내문도 식당에서 보기 드문 것 같다. 아직 음식은 구경도 못했는데 이 식당이 마음에 든다. 




닭, 김치, 바지락, 쌀 모두 국내산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이다. 





카운터 쪽에 합석을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안쪽으로는 넓은 좌식 홀로 구성되어 있다. 

안내받은 자리에 앉으니 마침 주방쪽이라 주방 사진을 찍어 봤는데, 단일 메뉴, 단일 반찬이라 엄청난 세팅을 볼 수 있었다. 





닭칼국수 4개 주문.. 냉콩국수는 여름철 한정 메뉴인가 보다. 주문 받을 때 무얼 먹을거냐 묻지 않고 몇인분인지만 확인한다. 




미리 담겨져 있던 김치그릇.. 나중에 김치 리필을 요청했더니 그때도 이렇게 담겨져 있던 것을 가져다 주셨다. 




김치가 매콤하니 맛있다. 간도 딱 맞고, 양념도 맛있고.. 칼국수는 김치만 맛있으면 된다. 




이건 무엇에 쓰는 그릇인고 했더니 바지락 껍질 담는 용도.. ^^





오늘의 메인인 닭칼국수.. 

일단 엄청난 양에 놀랐다. 비교할만한 것을 함께 찍지 못했는데 그릇 옆의 수저를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양도 양인데 맛있다. 국물 한 숟가락 떠먹어보고 바로 맛있다 소리가 나왔으니 말이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 맛있단다.. 사람들이 왜 그렇게 긴 줄을 서서 기다리는지 알 것 같았다. 바지락 몇 알과 찢어 넣은 닭과 칼국수인데 맛있다. 부드러운 면발도 좋고, 진한 국물 맛도 좋고.. 

일산에 올 일 있으면 또 오자 할 정도였다.. 양이 너무 많아 오래도록 배부름을 견뎌야 했지만 기분 좋은 식사였다. 


일산칼국수 본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271-3 / 031-903-2208 / 넓은 주차장과 주차 안내요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