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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반려견 동반 가족여행에 좋은 신원비앤빌(에어비앤비)

마술빗자루 2020. 6. 25. 09:49

지난 5월 연휴에 진짜 오래도록 여행을 참았던 가족들이 모처럼 양양으로 1박 2일 나들이를 떠났다. 

그런데 참고 참았던 사람들은 우리 가족만이 아니어서 나름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서울에서 양양까지 10시간이 걸렸다. ㅜㅜ

우린 1박 2일만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10시간 걸려 양양에 도착하니 너무 허무하다.. 엄마가 이렇게 돌아갈 순 없다 하셔 급하게 다시 숙소를 알아보고 1박을 더하게 되었고, 근댕이가 하루 더 묵었으면 좋겠다 하여 또 1박을 더하게 되어 결국 3박 4일의 여행이 되었다. ㅋㅋ

 

이번 양양여행의 첫 숙소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신원비앤빌로 정했다. 에어비앤비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를 수 있어 좋았다. 

 

 

 

아직 경기도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지쳐 잠든 꼬물이.. 

 

 

 

패밀리룸으로 예약했는데 방이 생각보다 훨씬 컸다. 청소 상태도 좋고, 창문도 커서 좋았다. 

 

 

 

다음날 아침 뒹굴거리면서 보았던 TV

 

 

 

숙소 들어가기 전에 속초이마트에 들려 잔뜩 장봐온 것들로 저 냉장고가 가득 찼다. 

 

 

 

간단한 조리를 할 수 있는 도구들이 갖춰져 있다. 국내여행에서는 대부부 아침식사를 숙소에서 해먹는 편이라 주로 주방시설이 있는 곳으로 숙소를 정한다. 

 

 

 

식기류와 접시류도 있었다. 

 

 

 

4인 예약을 했는데 2인용 베드와 2인용 이불세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런데 저 침대에서는 나 혼자 잔 듯.. ㅋㅋ

 

 

 

이불과 요, 베개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오래 되어 보이지만 청소 상태가 좋았던 욕실

 

 

 

수건과 헤어드라이어는 방 한쪽에 준비되어 있었다. 갖출건 다 갖추어진 신원비앤빌이다. 

 

 

 

도보 이동 가능한 거리에 바다가 있다고 했는데 창문에서 보이진 않는다. 다음날 나오면서 보니 가깝긴 했지만 쉽게 걸어갈만한 거리는 아닌 것 같았다. 나한테는.. ㅋ

 

 

 

뜬금없는 라면 ㅋ

도착하자마자 바로 나가서 바베큐 해먹고 들어와 근댕이가 라면 끓여줬다. 근댕이가 라면가게 사장님께 배워온 특급레시피로 끓인 라면이라 맛나다. ㅎㅎ

 

 

 

술안주로 먹겠다고 남은 고기랑 소세지, 꼬치를 싸들고 들어왔는데 안 먹은 것 같다. ㅋ

 

 

 

다음날 아침 강여사님이 끓여주신 황태해장국~

두부 뜸뿍, 황태 더 듬뿍 들어간 진실된 해장국~~

 

 

 

햇반과 황태해장국.. 이것만 있어도 든든한 아침식사다. 

 

 

 

맛있었으니까 한번 더 찍음 ㅋ

 

 

 

아침 먹고 한숨 자는 이쁜둥이들.. 

이번 양양여행이 우리 뽀뽀랑 함께 했던 마지막 여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