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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 맛있는 우럭조림을 먹을 수 있는 두루두루식당

마술빗자루 2023. 12. 8. 18:40

근댕이가 퇴근하고 오기 전 우리끼리 저녁을 먹기로 했다. 

아주 오래 전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 두루두루식당. 그때 먹었던 생선조림이 정말 맛있었단 얘길 두고 두고 했는데 이번에 다시 방문하기로 한거다. 

 

 

숙소에서 차를 타고 가기는 애매한 거리라 슬슬 걸어갔다. 돌아오는 길에 비가 부슬부슬 내렸지만 걸을만 했던 거리다. 

이른 저녁 시간인데 벌써 손님이 많다. 

 

 

깨끗한 수조.. 

언젠가 찾았던 유명 식당의 문 앞에 있던 커다란 수조에 거품이 잔뜩 있던걸 보고 들어가기 싫어졌던 생각이 떠올랐다. 

여튼.. 두루두루식당의 수조는 깨끗해서 마음에 든다. ㅎㅎ

문에 붙어 있는 영업시간 참조.. 

 

 

메뉴판 참 멋지다 ㅋㅋ

지난번 방문 때는 객주리조림을 먹었었는데, 이날은 객주리조림이 안된다고 해서 우럭조림으로 주문했다. 

 

 

안내해주신 자리가 주방 바로 앞 자리라 저쪽으로 건네주시는 음식들을 바로 받을 수 있었다. ㅋ

 

 

여긴 입구쪽 모습.. 왼쪽 안으로 테이블이 몇개 더 있다. 

 

 

우리도 한라산 준비!!!

 

 

이건 뭐였더라? 들깨가 들어간 미역국?? 기억이 안난다.. ㅋ

제주도식인지 생선살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입맛 예민한 엄마랑 순댕이는 맛만 보길래 내가 다 먹었다. ㅋ

 

 

기본 상차림.. 하나하나 다 맛있다. 

 

 

무김치가 젤 평범했던 듯.. 근데 이건 강여사님의 김치가 너무 맛있어 우리 가족들 김치맛 기준이 높기 때문이다. ㅋ

 

 

감자채볶음도 내가 좋아하는 반찬이다. 우럭조림 나오기 전에 술안주로 딱 좋았다. 

 

 

완전 좋아하는 반찬2 무생채 ㅎㅎㅎ

 

 

울 엄니가 좋아하시는 배추쌈.. 배추가 싱싱하고 달큰해서 쌈으로 먹기 좋았다. 채소 좋아하는 울 가족들 나중에 리필해서 먹었다. 

 

 

오늘도 한라산 하세요 

 

 

이런 계란후라이 본 적 있는지.. 아무렇게나 부친 듯 보이지만 맛있다. 인심 참 후하시다. 

 

 

오늘의 메인이 드디어 나왔다. 

대자인지 중자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대자일 것 같다. 생선조림 좋아하는 가족들이니 많이 먹자고 큰거 주문했을거다. 

 

 

사진 보니까 입에 침 고인다. 

적당히 달큰하고 적당히 매콤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 가족들인데, 아마도 양파의 단맛인 듯 하여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조림에 들어간 포슬포슬 감자도 맛있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삼거리식당의 갈치조림을 못먹었는데 두루두루식당의 우럭조림으로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밥은 흑미밥

 

 

우리끼리 맛난거 먹었으니 근댕이를 위해서는 객주리회를 포장해왔다. 

윗쪽 그릇에 담긴건 점심 때 먹었던 흑돼지탕수육이다. 이 정도면 근댕이를 위한 만찬으로 부족함이 없는 것 같다. ㅋ

 

 

객주리회는 나도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았는데.. 괜찮더만.. ㅎㅎ

 

여튼.. 두루두루식당에 가면 생선조림을 먹자. 객주리조림이든 우럭조림이든 뭐든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