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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소금구이도, 갈빗살도 맛난 대원 주물럭

마술빗자루 2011. 2. 22. 22:19

오랫만의 모임인지라 맛있는 저녁을 먹자 하였다.

무엇을 먹을까 다들 고민하더니 결론은 고기다. ㅋㅋ

 

예전에 고기를 먹고 지나가다 많은 손님들이 있던 대원주물럭을 발견하고 다음에는 이곳에 가보자 했던 것을 이샘이 기억해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나가다 발견한 대원주물럭을 방문해본다..^^

 

도로변의 문을 열고 들어서니 생각보다 작은 홀이 있다. 그런데 그 홀을 지나니 가게 뒷쪽으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공간이 나온다. 내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이미 많은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어 못했다.

돌이 깔린 흙바닥에 동그란 철테이블이 수십개 자리하고 있는데, 나올 때 보니 그 자리가 모두 가득 찼다.

 

주위 분들은 무엇을 드시나 둘러보니 소금구이와 갈빗살이 대세다.

우리도 일단 소금구이로 2인분 주문했다.

 

 

 

그리 좋은 숯은 아닌 듯 하지만 고기는 좋아 보인다.

 

 

 

콩나물국으로 해장하면서 술 마시라는 뜻일까? ㅋㅋㅋ

 

 

 

양배추채가 정말 싱싱했다. 장사가 잘되는 식당은 이 양배추채를 보면 알 수 있다.

싱싱한 양배추 자체도 맛있었지만 소스가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ㅎㅎ

 

 

 

그리 맵지 않았던 마늘

 

 

 

사진은 별루로 나왔지만 갓김치가 맛있었다. 요즘에는 식당에서 만나게 되는 갓김치들을 다 맛나게 먹는 것 같다.

 

 

 

상추도 싱싱^^~

 

 

 

파채를 주어서 좋았다. 돼지고기는 파채랑 싸먹으면 무지 맛나다^^~~

 

 

 

아직 술을 마시기도 전인데 사진들이 다 왜 이모냥인지.. ㅜㅜ

근데 김치도 맛있었다. ㅋㅋ

 

 

 

다시 이쁘장한 소금구이 사진^^..

 

 

 

맛나게 익어간다. 버섯이랑 마늘도 살짝 얹어주니 모양새 제대로 갖춘 것 같다. ㅋ

 

 

 

소금구이 2인분 다 먹고 추가로 시킨 갈빗살 2인분.. 일행 세명이서 오늘은 준수하게 먹는 것 같다. ㅋㅋㅋ

갈매기살을 먹을 것인지 갈빗살을 먹을 것인지 무진장 고민하던 이샘이 옆테이블 남정네들이 시킨 갈빗살을 보고 주문한 것이다. 호주산이긴 하지만 고기는 맛있었다.

 

싱싱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을 또 한 곳 발견했다. 신난다.. ㅋㅋ

이제 사당동에서 고기 먹을 때는 대원주물럭으로 갈 것 같다. ㅋㅋㅋ

 

참, 바깥쪽은 비닐포장으로 꽉 막힌 곳이라 환기를 잘 시킨다 해도 연기로 가득하다. 냄새가 옷에 배는 것은 당연지사.. 대원주물럭을 찾을 때 참고하자^^

 

대원주물럭

02-587-5803 / 서울 서초구 방배동 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