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곱창 4

[봉천동/서울대입구역] 오랜만의 외식 사당진곱창

부산에서 조카4가 올라왔으니 정말 정말 오랜만의 외식을 하기로 했다. 예전에 자주 가던 참치횟집 자리에 새로 생긴 곱창집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다들 곱창 좋아하니 그곳으로 정한다. 이때는 백신 접종 후 여러 명의 모임이 가능했던 조금은 느슨했던 시기라 예약하고 방문했는데 굳이 예약까지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주문을 마치면 바로 기본상이 차려진다. 쭈꾸미순두부탕? 정식 이름은 모르겠으나 여튼 쭈꾸미와 순두부가 들어가 있다. 딱 보기에는 별거 없어 보이는데 곱창이 익기 전 에피타이저로 소주 한잔 하기 좋은 음식이다. 사당진곱창의 부추 인심이 무진장 후하다. 보통 곱창을 먹다 보면 부추를 추가로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당진곱창에서는 처음부터 많이 주기 때문에 추가로 요청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신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