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어탕 2

[봉천동/우리동네] 완전 내 스타일, 정쿡

조카들과 두세번 갔었던 정쿡에 땅콩을 데리고 방문했다. 2차로 방문했지만 거하게 한상 차려 마시고, 먹고 했더니 땅콩이 자기도 여기 단골하겠단다. ㅎㅎ 기본상차림 기본으로 내어주는 샐러드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여느 샐러드 전문점 못지 않다. 내가 좋아하는 단무지무침 ㅋ 코다리조림도 나왔다. 서비스다. 맛있게 먹었더니 나중에 리필도 해주셨다. 술은 1차에 이어 카스처럼으로 주문.. 그러다 간만에 사케를 마셔보자고 해서 준마이긴조로 급변경했다.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은 다소 생소한 맛인데.. 오래 씹을수록 진한 맛이 난다. 땅콩과 내가 같이 좋아하는 시사모구이.. 너무 마르지도, 너무 무르지도 않게 잘 구워주셨다. 한참 술마시다 찍은 내부 사진.. 들어가자마자 찍고 싶었는데 손님들이 계셔서 가신 다..

[충남 홍성] 술이 확 깨는 삼삼복집 건복어탕

2박 3일간의 홍성 & 보령 음주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는 길.. 오빠는 아침 일찍 가버리고 서울 식구만 달랑 남았다. 점심도 먹어야 하고, 해장도 해야 하니 겸사 겸사 가보고 싶었던 삼삼복집을 찾았다. 삼삼복집 간판에서 내공이 느껴진다. 안으로 들어가면 옛스런 내부 구조를 만날 수 있다. 복도를 쭈욱 따라 안내받은 룸까지 들어갔다. 작은 방 안에 벌써 손님이 가득이다.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는 자리로 안내받았다. 그리고 바로 복어탕 주문 짭짤한데도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물짠지 김치도 시원한 맛이 좋았다. 파김치는 언제나 환영 왠 푸성귀가 이렇게 식탁 위에 있나 했더니 리필용 아욱이다. 삼삼복집은 복어탕에 아욱이 들어가는데 이게 별미다. 1회 추가는 무료, 그 후에는 유료로 추가할 수 있는데,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