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해장국 2

[2022 제주도] 가족여행의 출발, 첫 식사는 산지해장국에서..

2021년 3월여행 이후 거의 1년만에 제주도를 찾았다. 형부의 생일 기념으로 서울가족과 부산가족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가족여행이다. 포스팅하는 요즘에는 확진자도 감소 추세이고, 거리두기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모두 해제되었지만 제주도를 찾았던 1월에는 거리두기 기준이 6명이었다. 우리는 사회적 약속을 잘 지키는 가족들이니 철저하게 기준을 준수하여 이동을 할 때도, 식사를 할 때도, 커피를 마실 때도 모두 따로 행동을 했다. 그러다보니 여행을 함께 하는건가 싶다는 불만 아닌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독채 펜션을 빌린 덕에 숙소에서는 모두가 안전하게 대화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제주도여행이었다. 오랜만에 찾은 김포공항..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던 때인데도 여전히 사람은 많았다. 그냥 ..

[2021 제주도] 아침 식사로 좋았던 산지해장국의 내장탕과 해장국

우리 가족이 여행 중에 주로 묵는 펜션이나 에어비앤비가 아니라 호텔에서 1박을 하게 되어 여행 이틀째 아침식사는 인근 식당에서 하기로 했다. 다행히 호텔 휘슬락의 위치가 좋아 인근에 검색하면 나오는 맛집이 더러 있었다. 그 중에 우리가 선택한 곳은 오랜 시간 영업을 해오고 있는 산지해장국이다. 호텔에서 길 하나 건너면 도보 5분도 안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으니 아침식사 장소로 맞춤한 식당이었다. 지금 보니 간판에 메뉴가 있다. 메뉴는 딱 2개뿐. 해장국과 내장탕 아침식사 시간대인데 손님이 제법 많았다. 띄어앉기 어려운 자리는 자리마다 칸막이를 해두었고, 5인 이상이 되는지 잘 살펴 손님을 받고 있었다. 공기밥 추가 무료이지만 양이 많아서 공기밥을 추가하기 힘들 것 같다. ㅋ 그리고 수요일마다 휴무라고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