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억집 2

[봉천동/낙성대] 지금은 보양식이 필요할 때.. 삼억집 장어구이

임시 저장해둔 오래된 사진들을 이제 슬슬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묵은 사진들을 정리해야 새 사진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그냥 쓸데없는 기대.. ㅋㅋ 한참 전부터 엄마가 장어를 드시고 싶다 하셨는데 가족들이 모일 시간이 되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방문했다. 지난 여름 오빠가 왔을 때, 아마도 말복이었던 것 같은데.. 삼억집을 방문했었는데 다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방문했다. 간단한 상차림이다. 인테리어 근사하고 유명한 장어집들에 비하면 참 소박한 곳이긴 한데 그만큼 괜찮은 가격대에 질 좋은 장어를 먹을 수 있으니 좋다. 테이블에 저 쟁반이 딱 맞춤하게 들어가는 홈이 있다. 아마도 맞춤 제작한 것 같다. 주문을 하면 서버가 저 쟁반을 들고 와 쟁반채로 내려 놓고 간다. 이 기본 쟁반 외의 ..

[봉천동] 중복에 찾은 풍천민물장어 삼억집

오랜만에 오빠가 오기도 했고, 중복이기도 해서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장어 먹으러 갔다. 예전에 한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좀 달라진 것 같다. 서울대입구 사거리에서 낙성대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1층은 포장 손님을 위한 장어판매대가 따로 있었다. 장어를 주문하면 바로 기본상차림을 쟁반채로 내온다. 테이블에 쟁반에 맞는 홈이 파여져 있어 쟁반을 내려놓으면 딱 맞다. 중복날이라 그런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사람 참 많다. 장어구이 외에 식사 메뉴도 다양하다. 장어 외 상차림 비용이 따로 있다. 기본 상차림 외에 셀프바가 있어 자유로운 리필이 가능하다. 장어 먹을 때 꼭 필요한 생강채.. 마늘도 손질이 잘 되어 있다. 나한테는 살짝 짜다 싶은데 깻잎장아찌도 맛있단다. 막눈으로 보기에는 좋은 숯불이다.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