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여행 3

[삼천포/사천]차량 고장으로 인한 여행의 반전

약간의 생선을 사들고 나와 이제는 여기를 얼른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을 기분나쁘게 만들었던 남해의 숙박업소 주인들, 성의도 맛도 없었던 음식들, 불친절하던 삼천포어시장 상인들.. 내가 여길 왜 왔을까 싶었다.. 서둘러 어시장을 빠져 나와 고속도로 방향으로 들어서려 하는데 시장 앞 ..

[삼천포]불친절한 삼천포어시장 사람들

너무 짠 점심을 먹고 인근의 어시장을 구경하기 위해 나섰다. 산지에 가면 아무래도 싱싱하고 싼 생선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늘 어시장 구경을 간다. 일요일 점심 무렵인데 사람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 것일까?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생물생선들을 팔고 있다. 내가 ..

[삼천포]풍년식당 복매운탕의 복은 어디로 갔을까?

독일마을과 다랭이마을에서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 있다. 점심은 삼천포에서 복매운탕으로 유명하다는 풍년식당으로 정했다. 여기도 1인분 만원^^;; 경상도쪽 음식은 기본적으로 짜다. 내가 좀 싱겁게 먹는 편이기도 하지만 유달리 짜다. 남해에서도 그랬지만 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