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순대국 3

[신대방] 변치 않는 맛 서일순대국

모처럼의 외출에 모처럼의 외식이다. 볼일 보러 나갔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점심까지 먹고 들어가자 하여 오랜만에 서일순대국을 찾았다. 몇년만인 것 같다. 예전에는 발 디딜 틈 없다는 말이 딱 맞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는데 역시나 코로나19 때문인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손님들이 있긴 했지만 서로 멀직하니 떨어져 자리잡았다. 전문점다운 메뉴.. 순대국 보통으로 2개 주문했다. 딱 필요한 것만 갖춘 상차림.. 먹음직스러운 김치항아리들이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 그런데 때가 때인만큼 뚜껑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먹음직스러운 겉절이 김치다. 큼직 큼직하게 썰어 담근 섞박지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적당하게 덜어 먹으면 된다. 욕심부리지 말고 얼마든지 더 꺼내어먹으면 되니 적당히 덜어 먹는게 좋다. 간도 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