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구이 7

[경기 일산] 집에서 멀지만 단골로 찜한 여자만숯불장어구이

엄마가 얼마전부터 장어구이를 드시고 싶다 하셔서 날잡고 나섰다. 우리 동네에도 장어구이 잘하는 식당이 있긴 하지만 코시국에 내내 집에만 있어 답답했던지라 드라이브 삼아 좀 멀리 나서 보았다. 1시간 좀더 걸려 도착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규모가 크다. 날씨는 쨍한 정도가 아니라 쨍쨍쨍~ 무진장 더운 날씨니 이열치열이라고 장어구워먹고 힘내보련다. ㅋ 식당을 들어서니 큼직하게 오늘의 시세가 보인다. 가겨은 여느 장어 식당과 비교했을 때 과하지 않은 것 같다. 바다를 건너고 강을 건너 나, 여기까지 왔노라! 괜히 미안하네.. 장어를 구매한 후 선계산하고 자리 안내를 받아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추가할 때도 마찬가지로 이곳으로 나와 장어를 구매하고 자리 번호를 말하면 된다. 사람 참 많다. 식당이 상당히 큰 ..

[봉천동/낙성대] 지금은 보양식이 필요할 때.. 삼억집 장어구이

임시 저장해둔 오래된 사진들을 이제 슬슬 정리해야 할 것 같다. 묵은 사진들을 정리해야 새 사진들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그냥 쓸데없는 기대.. ㅋㅋ 한참 전부터 엄마가 장어를 드시고 싶다 하셨는데 가족들이 모일 시간이 되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 드디어 방문했다. 지난 여름 오빠가 왔을 때, 아마도 말복이었던 것 같은데.. 삼억집을 방문했었는데 다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다시 방문했다. 간단한 상차림이다. 인테리어 근사하고 유명한 장어집들에 비하면 참 소박한 곳이긴 한데 그만큼 괜찮은 가격대에 질 좋은 장어를 먹을 수 있으니 좋다. 테이블에 저 쟁반이 딱 맞춤하게 들어가는 홈이 있다. 아마도 맞춤 제작한 것 같다. 주문을 하면 서버가 저 쟁반을 들고 와 쟁반채로 내려 놓고 간다. 이 기본 쟁반 외의 ..

[봉천동] 중복에 찾은 풍천민물장어 삼억집

오랜만에 오빠가 오기도 했고, 중복이기도 해서 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장어 먹으러 갔다. 예전에 한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좀 달라진 것 같다. 서울대입구 사거리에서 낙성대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1층은 포장 손님을 위한 장어판매대가 따로 있었다. 장어를 주문하면 바로 기본상차림을 쟁반채로 내온다. 테이블에 쟁반에 맞는 홈이 파여져 있어 쟁반을 내려놓으면 딱 맞다. 중복날이라 그런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사람 참 많다. 장어구이 외에 식사 메뉴도 다양하다. 장어 외 상차림 비용이 따로 있다. 기본 상차림 외에 셀프바가 있어 자유로운 리필이 가능하다. 장어 먹을 때 꼭 필요한 생강채.. 마늘도 손질이 잘 되어 있다. 나한테는 살짝 짜다 싶은데 깻잎장아찌도 맛있단다. 막눈으로 보기에는 좋은 숯불이다. 아마..

[강화도] 경치와 장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두돈대숯불장어

지난번 대하구이 나들이 때 급체하셨던 강여사님 위로차 강화도에 장어구이 먹으러 나섰다. 처음 계획은 장어구이를 먹고나서 해안가 드라이브 및 산책까지 해보는 것이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더운 날씨에 우리 가족들 모두 산책을 거부했다. 그래서 장어구이와 해안드라이브로 만족해..

[강화]오랫만에 맛본 장어마을의 장어구이

예전에는 무척 자주 갔었는데 왠일인지 요 몇년간 장어를 먹으러 다니지 않았었던 것 같다. 언젠가 장어구이를 아주 느끼하게 먹고 난 다음부터였던 것도 같구.. ㅋ 요새 김포를 자주 가다 보니 갑자기 장어구이를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강여사님도 좋다 하신다.. 조각공원에 들려 산책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