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여행 19

[진도]용장산성, 충무공 벽파진 전첩비, 마지막은 호국일정이다..^^

아직도 진도에서 볼 것이 많은데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먼 곳까지 왔으니 조금이라도 더 보고 가는 것이 남는 것이다^^ 그런데 다음 일정이 무명용사 묘역 참배란다.. 이런거 좋아라 하지 않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이평기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니 생각이 짧았구나 싶다. 정유재란순절묘역.. 정유..

[진도]우정농원가든에서 매생이백반 드셔보실래요?

여행을 가면 꼬옥 꼭 그 지역의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 지역의 음식에는 지역의 색과 멋과 맛이 있으니 그 지역을 오롯이 알고 싶다면 꼬옥 꼭 그 음식을 먹어봐야 한다. 여행가서까지 맥머시기나 김*천국네를 찾지는 말자.. ^^ 오늘 점심은 우정농원가든이다. 길가에 커다란 간판이 서있으니 찾기도 쉽..

[진도]남도석성 위에서 세월을 걸어보자..

남도석성은 고려시대 항몽을 외치며 싸웠던 삼별초와 조선시대 왜구의 침략을 막아냈던 힘든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른 아침 우리가 찾은 남도석성은 그 안에 품은 고단한 세월보다는 호젓한 산책의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남도석성을 에둘러 흐르는 해자 위로 작지만 아름다운 쌍홍교가 ..

[진도]시야, 그림아, 바람과 놀자.. 여귀산돌탑길..

흐린 날도 우리의 즐거움을 방해하지 못하고 있다.. 차를 가지고 왔다면 중간 중간에 멈춰 서느라 제대로 이동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눈길을 잡는 곳이 많다. 저기 솔숲에 가보고 싶다.. 이런 마음을 아셨을까? 차를 멈추더니 내려보라 하신다.. 길가에 탑이 있다. 아니 탑들이 있다.. 탑만 있..

[진도]한가로이 거닐어본 운림예술촌의 아침

기나긴 하루가 가고 또 날이 밝았다. 먼길을 찾아왔으니 부지런히 움직여본다.. 하룻밤을 묵었던 숙소.. 멋드러진 펜션과 호텔도 많지만 전통 한옥에서의 하룻밤도 분명 기억에 남을 것이다. 아침부터 심상치 않은 카메라발^^;; 그래도 꿋꿋하게 올리는건 운림예술촌을 알려주기 위하야 ㅋㅋ 굉장히 큰..

[진도]흥겨움과 열정을 함께 느낀 운림예술촌의 밤

구름도 쉬어가는 시, 서, 화의 고장 운림예술촌이라고 한다. 운림예술촌은 진도에서 가장 높은 첨찰산 아래 살포시 자리잡고 있다. 진도의 다양한 예술자원을 발굴하여 보존,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전 주민이 노력하고 있다는 안내팜플렛의 문구가 허황된 자랑이 아니라는 것을 온전히 느낀 하룻밤이..

[진도]소박하지만 건강한 운림예술촌의 밥상

9시 10분에 기차를 타고 목포에 도착해서 다시 버스타고 진도로 이동, 녹진전망대를 구경한 후 점심식사, 그리고 민속공연, 운림산방, 바닷길 걷기 체험까지 이 많은 일들을 오늘 하루에 다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ㅋ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이 많은 일들을 하고도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숙소..

[진도]자연의 신비와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바닷길 체험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신비의 바닷길 걷기 체험이다. 올해는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일간 축제가 열린다고 한다. 진도의 바닷길이 열리면 뉴스마다 사람들로 빽빽히 들어찬 바닷길을 볼 수 있었다. 그곳을 미리 걸어볼 수 있다니 굉장한 일인 것 같다^^ 진도의 바닷길은 고군면의..

[진도]전통 남화를 만날 수 있는 곳, 운림산방

운림산방은 소치 허련 이후 4대에 걸쳐 전통 남화를 이끌어온 곳이다. 운림산방 안에는 소치기념관과 진도역사관 등이 있다. 구름낀 산에 둘러쌓여 있다 하여 운림산방이라 하였다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름에 걸맞는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이 소치기념관이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