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우리 영혼은(켄트 하루프, 2016) 고정관념과 선입견은 불치병이다. 대상이 그 누구라 할지라도 달라지지 않는다.. 한 평생을 행복하지 않은 가족 울타리에 갇혀 살았는데, 아주 오래도록 뒤늦게 찾아낸 작은 행복마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빼앗아가다니.. 읽는 내내 슬프지 않았는데, 책장을 덮으며 슬퍼졌다.. 책읽기 2021.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