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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오사카] 개인화로가 있어 좋았던 카츠규의 규카츠

마술빗자루 2017. 7. 21. 18:31

오사카여행에서 인상적인 음식 중 하나였던 규카츠를 먹기 위해 진짜 많은 곳을 검색했다. 우리가 지난번에 갔던 카츠규도 좋았지만 평소에도 웰던 스타일로 드시는 엄마를 위해 개인화로가 나오는 식당을 알아봤다. 

그렇게 많고 많은  검색 식당에서 선정한 식당에 한참을 걸어 도착했더니만 줄이 너무 길다. 마침 바람불고 비까지 내리는데 식사시간 무렵이어서 그런지 당최 대기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태로는 아무래도 힘들겠다 싶어 얼른 근댕이에게 지난번에 갔던 카츠규에 가보라고 시켰다. 다행히도 거기는 대기가 없다고 하여 개인화로는 포기하고 카츠규에서 규카츠를 먹기로 했다. 





바로 입장.. 

이 식당도 굉장히 좋았는데 아직 인터넷에 덜 알려진 것 같다. 우리한테는 참 다행한 일^^




이미 1시가 넘은 시각이라 점심 피크는 지나간 것 같다. 




카츠규에는 한국어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주문이 편리하다. 오사카의 왠만한 식당들에는 다 한국어메뉴판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왠일.. 지난번에는 분명 없었는데 카츠규에도 개인화로 세트가 있다. 진작 알았더라면 괜한 곳에서 비바람 맞으면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여튼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 ㅎㅎ




추위에 떨다 들어왔더니 이 따뜻한 차에 온몸이 사르르 녹는 것 같다. 




추위는 추위고 무조건 나마비루~ ㅋㅋ




규카츠 일반세트





아마 이건 양이 많았던 세트인 것 같다. 주문할 때 규카츠의 양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화로가 나오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좀더 익혀 먹을 수 있다. 우리는 4명이어서 개인화로가 포함된 세트는 2개를 주문했다. 2개만 주문해도 4명이 충분히 익혀 먹을 수 있다. 




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




이 날계란소스는 아마 개인화로가 포함된 세트에 있었던 같다. 계란 노른자를 풀어 밥위에 얹어 먹으면 맛있다. 그냥 간장에 계란푼 것 같지만 이상하게 맛있다. ㅎㅎ




아름다운 사진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