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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오사카] 기다리지 않고 맛있는 스시를 먹을 수 있는 스시잔마이

마술빗자루 2017. 7. 24. 18:30

관광은 하지 않더라도 여행을 오면 이래저래 많이 걷게 되는 것 같다. 많이 걷고 식당에서는 대기가 많고 하다보니 엄마가 왠만하면 가까운 곳, 기다리지 않는 곳으로 가자 하신다. 저녁식사를 위해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이전 일정에서 좀 멀다 싶어 새로운 곳을 즉석에서 찾아봤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평점도 좋고, 식당이 크기 때문에 대기도 많지 않다고 하여 딱이다 싶어 방문한 스시잔마이.. 도톤보리 중심가에 있기 때문에 찾기도 쉽다. 





아직 본격적인 저녁식사 시간 전이라 식당 안이 여유로운 모습인데 곧 이 큰 가게가 만석이 되었다. 사진으로 보이는 곳보다 3배는 큰 식당이다. 




한국어메뉴판이 있다. 메뉴를 보고 주문지에 번호를 체크하는 방식 





식당에 어울려보이지 않는 분홍색 컵.. 이런 컵 오랜만에 본다며 다들 웃었다. 





스시잔마이에서는 기린생맥주




맥주를 주문하니 기본 안주가 같이 나온다..이것도 당연히 유료. 마요네즈로 살짝 버무린 해초류 같은데 꼬들꼬들한 식감도 좋고 맛도 괜찮다. 






1차 주문.. 광어, 연어, 계란, 새우 등 다양하게 주문했다. 적당한 크기에 초밥 위에 올려진 회의 선도도 좋다. 




김마끼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아마 이 김마끼는 한번 더 주문한 것 같다. 




관자, 도미 등등




사진을 보니 역시나 김마끼 추가 주문^^ 전복 초밥도 맛있다. 




이건 해물덮밥.. 아래 양념된 밥이랑 위의 해물을 얹어 초밥처럼 먹으면 된다. 다양한 초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우오신스시에서의 장어초밥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좀 느끼하다. 평소에도 장어초밥은 즐겨먹지 않는 편이라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참치 초밥.. 여러 부위가 다양하게 나온다. 




맛있는건 당연히 추가 주문 ㅋㅋ




국물도 필요할 것 같아 따로 주문했다. 이건 매생이처럼 보이지만 매생이는 아니었던 미소국




이건 바지락미소국




짜지 않고 간이 딱 맞다.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으니 더 좋다. 

이번 오사카여행에서는 일단 대기 없는 식당들을 위주로 방문했는데 모두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