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족이 외식하는데 돼지갈비만큼 만만한 메뉴도 없는 것 같다.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메뉴기도 하고, 특히나 고기 좋아하는 울 조카들이 선호하는 메뉴이기도 하다. 첫날 저녁 외식 메뉴는 언니가 정했으니, 둘쨋날 저녁 외식 메뉴는 열심히 검색한 내가 정해봤다.
다른 동네에서 오랜 전통으로 유명한 돼지갈비집 둘째 아들이 해운대구 좌동에 새로 오픈한 식당이라고 한다. 상호도 둘째아들네.. ^^
메뉴를 당겨 찍었는 줄 알았더니 그냥 메뉴판 모양만 보인다. ㅋ
깔끔한 밑찬 세팅
질좋은 숯불이 들어오는걸 보니 일단 신뢰가 생긴다.
제주에서 처음 먹어봤던 생돼지갈비의 기억이 워낙 좋았던지라 어디든 생돼지갈비 잘한다고 하면 우선 주문하게 된다. 둘째아들네의 대표 메뉴도 생돼지갈비라고 하여 주문해봤다.
썀채소
돼지고기 먹을 때 많이 먹게 되는 파채무침..
생돼지갈비라서 소금을 함께 내어준 것 같은데 기왕이면 굵은 소금이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양념장 살짝 얹은 도토리묵
묵은지스러운 김치
오이 양파 피클
김치
시원한 맛이 좋았던 물김치
이쁜색의 무쌈
견과류 듬뿍 얹은 양배추채샐러드
매생이전이었나? 벌써 가물거리지만 고기가 익기 전에 맛있게 먹었다.
오늘 술은 대선이다. 역시나 이 식당에도 서울술은 없단다.. ㅎㅎ
고소한 맛이 좋았던 생돼지갈비다. 조금 아쉽다면 두께.. 좀더 두툼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 아쉬움은 아쉬움이고,, 엄청 많이, 맛있게 먹었다는.. ㅎㅎ
마지막에 양념갈비도 맛봐야 한다면서 1인분 주문.. 생돼지갈비가 더 맛있는 것 같다.
식사를 주문했더니 식사용 반찬들이 나왔다.
콩나물무침
오이무침
오랜만에 보는 무나물
된장찌개..
된장찌개 짝꿍 밥.. 이건 엄마가 주문^^
난 언제나 물냉면.. 물냉면 맛은 평범.. ㅎㅎ
둘째아들네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1341-23 / 051-746-4892 / 주차 어려운 듯..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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