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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동/서울대입구역] 오랜만이라 정신 못차린 소백양샤브샤브 마라훠궈

마술빗자루 2022. 8. 18. 18:25

정말 오랜만에 땅콩이랑 마라훠궈 먹으러 소백양샤브샤브에 왔다. 사장님은 들어갈 때는 많은 손님들 때문에 정신없어 알아보지 못하시지만 계산할 때는 늘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건네주신다. ㅎㅎ

 

 

어쩌다 보니 술 종류를 알려주는 메뉴를 찍은 것 같지만 그냥 식당 풍경을 찍은거다. ㅋ

소백양샤브샤브에서는 단품 메뉴를 주문해보지 않은 것 같다. 무조건 훠궈 2인분이다. ㅎㅎ

 

 

자리 정하고, 육수 정하고, 술 주문하고 나면 바로 일어서서 세팅해야 한다. 일단 접시부터 챙겨든다.

접시 오른쪽 옆 라면사리는 지금까지 한번도 못 먹어봤다.. 처음부터 먹을 순 없고, 나중에 먹어보자 하지만 언제나 늘 배불러서 라면까지 먹을 여력이 없었다. ㅋ

 

 

접시 챙겼으면 가위와 집게도 챙긴다. 

 

 

그리고 소스 만들기. 굉장히 다양한 소스가 있지만 모험심 없는 나는 먹던대로 먹는다. ㅋ

 

 

여러번의 시도 끝에 찾아낸 나만의 소스 ㅋㅋ

즈마장을 베이스로 하고 마늘, 다진파, 다진 고수, 다진 청양고추, 고춧가루 조금, 땅콩가루를 넣으면 환상 조합이 된다. 

 

 

소백양샤브샤브에는 채소 종류가 많아 좋다.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가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아하는걸 여러번 리필애서 먹을 수 있다. 

 

 

채소류 준비했으면 해물류도 준비해본다. 

 

 

일단 기본상부터 차려놓고 다른 재료 가지러가기.. 육수는 빨간거~

 

 

양고기와 소고기, 완자, 만두도 준비되어 있다. 부추소 만두가 진짜 맛있다. 

 

 

해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천엽이나 스지, 닭발 같은 것도 있다. 

 

 

두부, 단호박, 옥수수 등 정말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난 주로 당면과 연근, 죽순을 가져다 먹는다. 

 

 

숙주, 배추, 새송이버섯, 부추, 미나리 등 채소부터 듬뿍 넣고 끓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배고프니 조금씩 넣어 먹는건 나중 일이다. 처음부터 천천히 먹어야 더 많이 먹을 수 있는데 언제나 정신없이 달리기 시작해서 배뻥이 되는 것 같다. ㅋ

 

 

오늘은 칭따오와 진로이즈백의 조합으로~

 

 

채소들이 한숨 죽으면 고기 넣기~

 

 

설정샷 찍었으니 이제 사진 끝.. ㅋ

소백양샤브샤브는 단골 가게지만 제대로 포스팅한게 별로 없는 것 같아 이날은 작정하고 사진찍어봤다. 당분간은 또 사진 없이 들어가자마자 달리기만 할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