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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제주도] 호불호가 분명할 듯한 제주엔찜 함덕

마술빗자루 2023. 12. 21. 18:46

제주도 가족여행 이틀째 숙소가 있는 남원으로 가는 길.. 함덕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슬렁 슬렁 여기 저기 들려 맛난 간식거리도 사고, 구경도 하다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점심은 함덕해변에 있는 제주엔찜에서 하기로 했다. 

 

 

벽면 디자인만 봐도 이쁘다. 

 

 

주방 모습 

이날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남자 사장님 한분이 요리하고, 서빙하고 다 하신다. 

 

 

테이블에도 있는 메뉴.. 우린 흑돼지생갈비해물찜 대자로 주문했다. 

 

 

시멘트노출인테리어라 나름 분위기 있다. 

 

 

주문 후 바로 차려진 기본 상차림 

 

 

지금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상큼한 드레싱이라 맛있게 먹었다. 

 

 

계란찜은 모두 좋아한다. 

 

 

비트를 넣었을까?

 

 

김치는 평범 

 

 

특이하게 된장국이 개인별로 나온다. 

 

 

이런 물병 하나도 색다르게 보인다. 

전체적으로 찜요리 보다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더 어울릴법한 인테리어나 소품들이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내가 메뉴와 인테리어에 편견이 있나보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식사를 하며 함덕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늘의 메인 요리인 흑돼지생갈비해물찜(대)

 

 

사진을 클로즈업해서 크게 나온 편인데 실제는 그다지 크진 않았다. 

강여사님 살짝 실망 ㅋ

메뉴 이름처럼 다양한 재료들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긴 했지만 확 색다르다, 너무 맛있다 할 정도는 아니었다(맛있긴 했다). 음식 자부심 있으신 강여사님은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요리라며 식사 내내 말씀하셨다. ㅋㅋ

 

 

난 그다지 즐기지 않지만 찜요리의 마지막은 볶음밥이라 하여 우리도 주문했다. 

그런데 우리에겐 너무 달았던 볶음밥.. 난 너무 달아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ㅠㅠㅠㅠ

 

 

마지막은 함덕해변으로 마무리~~

 

충격적으로 달았던 볶음밥 때문에 우리 가족들의 다시는 방문하지 않을 식당 리스트에 올라갔지만 높은 분위기 점수와 나쁘지 않은 맛 정도면 괜찮다는 분들은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