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날 : 2005-05-19
원래는 이름이 가나안 농장이었는데 이름을 바꾸었다.
가나안 농장에서 직접 기르는 오리를 가져다 쓴다고 한다.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 평일, 주말 따로 가리지 않는다.
장사가 매우 잘되기 때문에 본관 말고 옆에 별관도 새로 짓고, 주차자도 넓직하게 장만했다.
이집에 가서 앉으면 주문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사람 수에 맞춰서 오리를 가져다준다.
왜냐? 메뉴가 하나 밖에 없기 때문이쥐.. ㅋㅋ
두 사람이 가면 오리 한마리가 나온다. 23000원..
가격도 부담 없는 편이며, 양도 충분히 많다.
숯불에 석쇠를 올려놓고 오리를 구워먹는데, 기름이 쫙 빠져서 진짜 맛있다.
이곳에 같이 갔던 사람들 모두가 동의했음.. ㅎㅎ
오리구이를 다 먹으면 오리 부속으로 끓인 죽이 나온다.
죽도 제법 맛나지만, 언제나 배가 불러 죽을 다 먹은 적이 없다.
무쌈, 상추, 깻잎, 고추, 양파, 마늘 등은 무제한(?^^) 리필이 가능하다.
대신 첫번째 세팅 이후에는 셀프다.
돈내는 것만 가져다준다.. ㅎㅎ
둥그런 목제 테이블에 앉아서 맛난 오리구이를 먹는 재미도 꽤 괜찮다.
나들이 삼아 좋은 사람과 같이 가면 좋을 듯..
호수공원이 가깝다. 배부르게 먹고 산책해도 좋고, 산책한 후 시장기를 달래기에도 좋다^^
참, 오리구이를 하는 숯불 안에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같이 넣어준다.
양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자리에서 고구마까지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예전에는 비닐봉지를 준비해서 가져갈 수 있도록 했었는데, 지금은 주지 않는다.
미리 봉지를 준비하면 나중에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가는 길 : 강변북로 - 자유로 - 장항IC - 장항에서 나와서 쭈욱 직진 - 지하차도를 지남 - 교차로를 3, 4개쯤 지남 - 국립암센터 교차로를 지나면 바로 다음 사거리에서 좌회전(고갯마루에 사거리가 있다) - 좌회전 하자마자 맨 오른쪽 차로로 감 - 얼마 안가면 백마애니골로 빠지는 표지판이 나오고, 여기서 우회전 - 철도 건널목을 지나 계속 들어가다 보면 '가나안 덕'의 커다란 간판과 주차장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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