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날 : 2007-05-25
예전부터 몇차례 탐방을 시도하다 실패했던 용문사 근처 마당의 곤드레밥을 먹으러 드뎌 다녀왔다..
천둥, 번개에 돌풍까지 몰아친다는데도 불구하고 다녀왔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할만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날씨 좋은 날 나들이 삼아 다녀오면 더 좋을 것 같긴 한데,
곤드레밥 먹으러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호박죽
아주 달지 않고 맛나게 잘 끓여졌다.
곤드레밥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기에 도토리묵을 시켰다.
도토리가루가 좀 덜 들어간 것 같다.
오이도 거의 없구..
그런데 양념이 좀 독특하다.
좀 진하다고 할까..
텁텁하지는 않다.
첨에는 맛나던데 자꾸 먹으니 진한 양념이 좀 거슬리기는 한다.
높은 천장이다.
등도 예쁘구..
반찬이 깔리기 시작했다.
양평길에 있는 밥상집들의 간판처럼 가짓수 참 많다.
하나 하나 찍기에는 그다지 특색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맛도 별 특색이 없다.
나물류가 많은데, 확 끄는 맛이 없다.
나물정식은 용인 고기리의 산사랑이 제일 맛났었다.
여기 밥 먹으면서 계속 생각나더라.
된장찌개는 맛있었다.
아주 특별한 맛이 아니라 그냥 된장찌개 맛이다.
된장찌개도 왠만해선 맛 없을 수 없는 음식이다.. ㅋㅋ
오늘의 주인공 곤드레밥
생각보다 곤드레가 좀 질기더라.
밥과 같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다.
밥 따로 나물 따로인 느낌이랄까..
돌솥밥에는 역시 물 부어 먹는 누룽지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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