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자 맛집/경기 & 인천 맛집

[양평]마당 곤드레밥

마술빗자루 2008. 12. 28. 00:33

글쓴날 : 2007-05-25

 

예전부터 몇차례 탐방을 시도하다 실패했던 용문사 근처 마당의 곤드레밥을 먹으러 드뎌 다녀왔다..

천둥, 번개에 돌풍까지 몰아친다는데도 불구하고 다녀왔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할만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날씨 좋은 날 나들이 삼아 다녀오면 더 좋을 것 같긴 한데,

곤드레밥 먹으러 다시 가지는 않을 것 같다..

 

 

호박죽

아주 달지 않고 맛나게 잘 끓여졌다.

 

 

 

곤드레밥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기에 도토리묵을 시켰다.

도토리가루가 좀 덜 들어간 것 같다.

오이도 거의 없구..

그런데 양념이 좀 독특하다.

좀 진하다고 할까..

텁텁하지는 않다.

첨에는 맛나던데 자꾸 먹으니 진한 양념이 좀 거슬리기는 한다.

 

 

높은 천장이다.

등도 예쁘구..

 

 

반찬이 깔리기 시작했다.

양평길에 있는 밥상집들의 간판처럼 가짓수 참 많다.

하나 하나 찍기에는 그다지 특색이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맛도 별 특색이 없다.

나물류가 많은데, 확 끄는 맛이 없다.

나물정식은 용인 고기리의 산사랑이 제일 맛났었다.

여기 밥 먹으면서 계속 생각나더라.

 

 

된장찌개는 맛있었다.

아주 특별한 맛이 아니라 그냥 된장찌개 맛이다.

된장찌개도 왠만해선 맛 없을 수 없는 음식이다.. ㅋㅋ

 

 

 

 

 

 

오늘의 주인공 곤드레밥

생각보다 곤드레가 좀 질기더라.

밥과 같이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었다.

밥 따로 나물 따로인 느낌이랄까..

 

 

 

 

 

 

돌솥밥에는 역시 물 부어 먹는 누룽지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