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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미술관도 보고, 트램도 타고 멜버른 구경하기

마술빗자루 2012. 8. 22. 23:45

세인트 폴 대성당을 나와 우리 일행들이 방문한 곳은 National Gallarey of Victoria이다. 국립미술관인데도 무료 입장이라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을 관람하고 있었다.

 

 

 

미술관 건물도 멋지지만 미술관 앞의 시원한 분수가 한낮의 더위를 잠시 잊게 해준다.

 

 

 

미술관 앞에서 다들 기념사진 찍기에 바쁘시다. ㅋ

 

 

 

예술에는 워낙에 문외한인데 다행히 일행 중에 미술선생님이 계셔 덕분에 훌륭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미술관 곳곳에는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소파와 그림을 설명해주는 조감도가 함께 있어 관람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미술관의 작품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사진은 찍지 않았다. 대신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한 정말 멋진 미술관 인테리어를 찍어 보았다. ^^

 

 

 

미술관 1층에는 기념품샵도 있고, 관람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들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미술관 벽 한면은 물이 흐르고, 조형물이 그 앞에 설치되어 있어 의자에 앉아 쉬면서도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우리 일행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보타닉가든 관람과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 엄마를 모시고 왔다면야 당연히 보타닉가든을 가겠지만 보타닉가든은 전날 보았던 골드코스트 보타닉가든으로 만족하고, 난 시내 구경을 하기로 했다. ㅎㅎ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에서 호주의 자연을 만끽했다면 멜버른에서는 호주의 도시를 만날 수 있다.

 

 

 

길을 거닐다 어느 고가 위에서 바라본 풍경.. 평일 한낮인데도 차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이건 무슨 첨탑이었을까? 분명 설명을 들었는데 나의 뇌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가 영 꺼내지지가 않는다. ㅋㅋ

 

 

 

멜버른의 상징 야라강.. 한강과 비교하면 무지 작지만 나름 운치가 있다.

 

 

 

무슨 촬영을 하는 것 같았다.

 

 

 

멀리 플린더스역이 보인다. 플린더스 역 앞에 멜버른 시내를 한바퀴 돌 수 있는 무료 트램이 있다고 하여 그 트램을 타 보기로 했다.

 

 

 

야라강 주위에 있는 멋진 건물들..

 

 

 

그냥 보기만 해도 좋다.

 

 

 

 

이곳은 페더레이션 광장의 인포메이션 부스.. 굉장히 창의저인 디자인이다.

 

 

 

한낮의 열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페더레이션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밤이 되면 맥주 한병씩 손에 들고 삼삼오오 모인다던데.. 우리도 나가볼까 했더니 우리 연수단을 안내하던 가이드가 말린다. ㅋㅋ

 

 

 

 

플린더스 역은 가까이서 보니 더 멋진 것 같다.

 

 

 

멜버른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한 시티투어가 좋다고 하던데 아쉽게도 자전거를 이용해볼 기회는 갖지 못했다.

 

 

 

정면에서 바라본 플린더스역.. 규모가 상당하다.

 

 

 

 

 

미사거리를 가다 만난 길 건너의 예술적인 빌딩..

 

 

 

플린더스역이 유명해진 것은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등장했기 때문이라는데,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았으니 딱히 드라마의 여흥은 남아 있지 않다. 사실 가이드가 미사거리를 안내해주겠다고 했을 때 정말 미사를 드리는 거리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드라마에 나왔던 촬영지라고.. ^^;;

 

 

 

 

 

드라마를 보았다면 뭔가 다른 느낌이 있겠지만 난 그냥 이 골목에서 자유로운 영혼들의 자유로운 놀이가 느껴진다. ㅋㅋ

저 벽에 그린 그림과 글씨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새롭게 페인트칠을 하고, 그 위에 새로운 그림과 글씨들이 그려진다고 한다.

 

 

 

 

 

멜버른의 우체통.. 우리나라에서도 우체통 본 지 오래 된 것 같은데 이곳에서 우체통을 보니 괜히 반갑다.

 

 

 

 

이곳은 National Gallarey of Victoria

 

 

 

드디어 트램을 타러 왔다. 이 정류장은 무료 트램뿐 아니라 일반 트램도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굉장히 클래식한 트램이 등장했다.

 

 

 

트램 안은 나무 의자 ㅋㅋ

 

 

 

딱딱한 나무 의자지만 무료 트램에 앉아 바라보는 멜버른의 풍경이 마냥 좋기만 하다.

 

 

 

이곳은 시의회라고 했던 것 같다. 아님 시청이었나???^^;

 

 

 

고풍스런 양식의 건물이 멋지다.

 

 

 

무료 시티투어 트램을 타면 멜버른 시내를 한바퀴 돌 수 있다고 하지만 우리는 시내 중심가에서 내렸다. 이곳은 도서관이란다.

 

 

 

 

도서관 앞의 그리 넓지 않은 잔디에 굉장히 자유롭게 앉아들 있다. 앉아서 책 읽는 사람, 친구와 얘기하는 사람, 그냥 생각하는 사람... 정말 다양하다. 그런데 모두들 하나같이 표정이 평온하다..

 

 

 

도서관 앞을 걷다 완전 신식 트램 발견.. 이건 당연히 유료다. ㅋㅋ

 

 

 

거리에서 열심히 노래하는 언니도 만날 수 있었다. ㅎㅎ

 

 

 

도서관 앞에서 아랫길로 내려가면 상점가가 나타난다. 다양한 종류의 샵들이 있기 때문에 자유로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우리 일행들도 자그마한 선물용 기념품들을 이곳에서 구매했다. 이곳에서 구매한 태반크림과 똑같은 제품을 시드니공항 면세점에서도 팔고 있었는데, 이곳의 가격이 좀 더 싸다.

 

 

 

 

거리를 거닐다 보면 이렇게 컬러풀한 버스도 만나게 된다. ㅎㅎ

 

오전에는 공식 일정이 있었고, 미술관 구경도 했고, 멜버른 시티 투어도 했으니 하루가 참 길다..

이날 저녁에는 연수단의 공식 만찬까지는 아니고 회식이 있어 거한 술자리를 가졌다. 덕분에 멜버른의 야경은 전혀 구경도 못했다는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