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2 호주_브리즈번, 멜버른, 시드니

[호주 시드니]파란 하늘과 푸른 산..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마술빗자루 2012. 8. 26. 12:06

시드니에서 연수단을 안내할 가이드 미팅 후 첫 일정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이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왕복 4시간이나 소요되었다. 멜버른에서 비행기타고 오자마자 2시간을 버스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일행들 모두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서는 자연의 위대함에 감동받을 수밖에 없었다.

 

 

 

전용버스타고 쓩쓩 달린다.. ㅋ

참, 호주도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다.

 

 

 

멀리 보이는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신기하게도 산봉우리가 평평하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에 도착하여 찍은 첫 사진...  구름의 모양이 신비롭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의 표지석

 

 

 

우리가 도착한 곳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의 에코 포인트이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는 수목들은 유칼립투스 나무가 주요 품종이라고 한다.  유칼립투스 원시림에서 분비되는 수액이 강한 햇빛에 반사되어 푸른 빛을 내뿜는다 하여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고 한다.

유칼립투스에서는 강한 산소들이 분사되는데 자연적으로 정전기가 발생하여 산불이 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유칼립투스의 자생력이 강해 불에 탄 나무가 스스로 회복하여 다시 살아난다고 한다.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의 에코 포인트로 올라가는 길 중간에도 더러 불에 탄 나무와 다시 회복중인 나무들을 볼 수 있었다.

 

 

 

원주민인 에버리진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세자매봉

 

 

 

 

 

 

 

오른쪽에서 왼쪽 끝까지, 왼쪽에서 오른쪽 끝까지 펼쳐져 있는 이 장엄한 경관을 무어라 설명하기 어렵다..

 

 

 

아래쪽에 세자매봉을 좀 더 가까이 볼 수 있도록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쪽으로 향하는 길..

 

 

 

엘리자베스여왕도 이 자리에서 세자매봉을 바라보셨나보다.. ^^

 

 

 

 

 

 

호주여행기를 포스팅하면서 자주 썼던 말 중 하나가 '바라만 보아도 좋은 풍경'이라고 했는데, 불루마운틴 국립공원에서 역시 말이 필요없을 것 같다.. 한참 동안을 아무 말 없이 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풍경이다.. 우리 엄마 강여사님도 함께 보시면 정말 좋아하셨을텐데 아쉽다. 이러 저러한 이유들로 호주 한번 더 와야 할 것만 같다. ㅋㅋ

 

 

 

저 멀리 몰려 다니는 먹구름도 멋지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 있던 전망대 반대편으로는 Prince Henry Cliff Walk이라는 산책로가 있다. 이 산책로를 따라 가면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을 좀더 가까이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에코포인트에 도착할 때부터 떠날 때까지 저 신비로운 구름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