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2 싱가포르

[싱가포르]루지랑 메가집이랑 다양한 재미가 있는 센토사섬

마술빗자루 2012. 9. 25. 22:36

비보시티쇼핑몰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센토사섬에 가기로 했다. 비보시티쇼핑몰 3층에 센토사스테이션이 있어 입장권격인 모노레인 탑승권과 각종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MRT 하버프론트역에서 내려 E번 출구로 나오면 비보시티 지하 2층과 연결된다.

 

  

 

우리는 일단 모노레일 승차권만 구매했다. 점심먹고 승차권을 구매한 후 2층 커피빈에서 잠시 휴식중.. ㅋㅋ

 

 

 

센토사 스테이션.. 센토사섬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다 만난 풍경..

 

 

 

센토사섬은 워터프론트 스테이션, 임비아 스테이션, 비치 스테이션 등 3군데의 스테이션이 있다. 우리는 루지를 탈 계획인지라 두번째 역인 임비아 스테이션에서 내렸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워터프론트 스테이션에서 내렸다. 덕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커다란 지구본 구경 잘했다. 어찌나 기념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은지 한참을 기다렸느데도 저 사진뿐이 찍을 수 없었다. ㅋ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 나야 원래 놀이기구를 안좋아하니 처음부터 관심이 없었고, 근댕 순댕에게 싱가포르에 오기 전 놀다 오겠느냐 물었더니 울 조카님들도 사양하여 남들 다 좋아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건너뛴다. ㅋ

 

 

 

다시 워터프론트 스테이션으로 와서 임비아 스테이션으로 가는 모노레일을 탑승했다. 센토사섬으로 들어오는 모노레일 탑승권을 구매하면 센토사섬 내에서는 언제든지 무료 탑승할 수 있다. 센토사섬의 이동 수단인 요 모노레일 참 귀엽다. ㅋㅋ 금방 금방 오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는 것도 좋다.

 

 

 

잘못 내렸던 워터프론트 스테이션 ㅋ

 

 

 

이번에는 임비아 스테이션에 제대로 내렸다. 그런데 제대로 내렸다고 할 것도 없는 것이 역이 세군데 뿐이 안되기 때문에 워터프론트 스테이션에서 타서 다음 역에 내리면 임비아 스테이션이다. ㅋㅋ

임비아 스테이션에서 걸어 나오니 아주 커다란 센토사 조형물이 있다. 그런데 저 색깔들이 좀 정신없다. ㅋ

 

 

 

센토사섬에 가면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상을 만날 수 있다. 싱가포르에 왔다면 당연히 멀라이언상을 보고 가야 하는데 우린 셋쨋날이 되어서야 만났다. ㅋㅋㅋ

임비아 스테이션에 있는 멀라이언상은 안에 전망대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패쑤~

 

 

 

루지타러 올라가는 길에 찍은 사진인데 엄청나게 크다.

 

 

 

루지를 타러 올라오니 가이드북에서 보았던 Images of Singapore가 있다. 싱가포르의 역사를 보여주는 박물관 같은거랄까.. 시간나면 구경하기 좋다고 하는데 우리는 여기도 패쑤~

 

 

 

놀이기구였는지 전망대였는지 잘 모르겠다. 사진을 보는데도 통 기억이 안나네.. ㅋㅋ

 

 

 

저 안쪽 건물이 루지 매표소다. 루지 & 스카이라이더 티켓을 구매하여 루지를 타고 내려가서 스카이라이더를 타고 올라오면 좋다고 해서 우리도 루지 & 스카이라이더 티켓을 구매했다. 그런데 여기서 또 정확하지 않아 약간의 혼선이 있었던 정보가 4인이면 할인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때의 4인은 어른 2, 아이 2의 구성이다. 그러니까 4인 할인이라기 보다는 가족 할인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그것도 모르고 계속 우리 4명이다 했다가 한참 지나서야 이해하고 돈 더냈다. ㅋㅋㅋ

 

루지는 내리막길에서 타는 카트  같은거다. 그리 위험하지는 않으나 사진을 찍기는 좀 부담스러웠다. 엄마가 잘 타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예전에 제주도에서 카트를 타신 경험도 있고 하여 타보시라 했더니 처음에는 무섭다 하셨지만 나중에는 재밌다 하셨다.^^

 

 

 

루지 매표소 옆에는 요런 작은 분수도 조성되어 있다. 꼬맹이들은 저 분수대에 들어가 놀기도 한다. ㅋㅋ

 

 

 

루지를 타고 내려오면 비치 스테이션이다. 센토사섬은 인공적으로 조성된 섬이기 때문에 비치 스테이션에 가면 바다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이때부터 바보짓 제대로 했다. ㅋㅋ

비치 스테이션에서는 각 비치를 연결해주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그래서 비치 간 이동할 때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셔틀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그런데 왜 그게 생각이 안났는지.. 루지를 타고 내려와서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비치보러 간다구 걸어갔다. 점심먹고 센토사섬으로 건너왔으니 제일 더운 시간인 2시 무렵이었는데 정말 더워 죽는 줄 알았다. 울 가족들 모두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라 서로 말도 하기 귀찮아 하는 표정들이었다. 나중에 셔틀버스가 지나가는걸 보고서야 깨달았다는.. 그래도 화 안내는 울 가족들 천사다.. ㅋㅋ

 

 

 

한참을 걷다가 발견한 메가집이다.. 엄나나 나나 저런건 감히 시도해볼 생각조차 안하지만 젊은이들인 울 조카들 해보라 하니 신났다. ㅋㅋ

1인 35싱달러면 좀 비싸긴 하지만 둘 다 정말 신났다 하니 용기만 있다면 해볼만한 것 같다.

사진에는 나무에 가려 안보이는데 줄 하나에 달랑 매달려 소리 지르며 내려온다. ㅋㅋㅋ

 

 

 

요 사진찍겠다고 그 더위에 마지막 비치까지 걸어왔다. ㅋㅋ

 

 

 

달랑 사진만 찍고 더위에 지쳐 돌아간다.

 

 

 

저것이 그 무료 셔틀버스.. 비치 스테이션으로 돌아갈 때는 당연히 셔틀버스 탔다. 셔틀버스 탔더니 시원하고 편하고 좋더라.. ㅎㅎ

 

 

 

다시 비치 스테이션으로 돌아오면 송즈 오브 더 씨 공연장 앞에서 내려준다. 우리도 저 공연을 볼 생각이었는데 다들 더위에 걸어서 그런지 너무 지쳐 한다. 공연 시간까지 한참 남아서 그냥 공연은 포기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다시 임비아 스테이션으로 갈 때는 스카이라이더를 타고 올라간다. 루지를 타고 내려올 때보다 스카이라이더 타고 올라갈 때가 더 무서웠다.

스카이라이더 아래에 매달려 있는 것이 우리가 타고 내려온 루지다.

 

 

 

루지타는 곳에서 다시 스테이션으로 내려가는 길.. 이 곳도 에스컬레이터가 잘 되어 있어 루지 매표소가 있는 꼭대기까지 올라가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다.

 

 

 

사진 오른쪽 아래 보면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과 비교하면 멀라이언상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갈 것이다.

 

 

 

실은 맨 처음에 찍었어야 하는 센토사섬 안내도.. 오전에 주롱버드파크에 가서도 안내도를 맨 나중에 찍게 되었는데 센토사섬에 와서도 그러구 있다. ㅋㅋ

 

센토사섬에 가려면 오전 시간대나 아예 오후 늦게 가서 송즈 오브 더 씨 공연까지 보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좀 애매한 시간에 가서 재미도 있었지만 더위에 너무 고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