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치조림정식 2

[전남 여수] 마지막 식사는 순이네 밥상 갈치조림

1박 2일 여행은 아무래도 많이 아쉽다. 여러 아쉬운 점 중 특히 아쉬운건 맛난 음식을 먹을 기회가 별로 없다는거다. 아침식사는 전날 사둔 여수바다소금집 소금빵과 바다김밥의 김밥으로 먹고, 점심식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이니 제대로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했다. 여수의 그 수많은 맛집 중 고르고 골라 방문한 곳은 바로 순이네밥상.. 맛, 가격, 친절 모두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곳인데,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단점이라면 웨이팅이 어마무시하다는 것.. ㅋ 호텔 더 원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달려와 여수바다소금집에서 예약해둔 빵을 찾고, 얼마 멀지 않은 순이네밥상으로 바로 왔는데 벌써 대기줄이 엄청나다. 가게 앞 뿐 아니라 내가 서있는 쪽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대기인 수 25명.. 갈치조림이 메인이니 테..

[전남 여수] 갈치조림과 게장이 맛있었던 늘푸른식당(feat. 반려견 동반)

비스토니커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1시간여를 달려 여수시내에 있는 늘푸른식당에 점심먹으러 갔다. 이번 여행의 방문지는 대부분 꼬물이와 함께 입장할 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날이 좋을 때면 차에 두고 식사를 하기도 하지만 너무 더운 날씨라 될 수 있으면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곳을 알아봤다. 작년 보령여행 때 꼬물이를 위해 차에 에어컨을 켜두고 내렸었는데 꼬물이가 왔다 갔다 하며 꺼버려서 엄청 힘들어했었다. 그런 기준으로 찾은 그린하우스펜션, 비스토니커피가 모두 참 만족스러웠기에 늘푸른식당에 대한 기대도 크다. 유명인도 많이 찾는 식당인가보다. 근데 실은 난 이런건 별로 신경안쓴다. ㅋㅋ 비스토니커피에서 출발하면서 예약할 때 갈치조림정식 3인분과 생선구이정식 2인분으로 메뉴도 미리 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