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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수 갔으니 첫끼는 게장백반(feat. 옛날그집)

여수역에 도착한 후 택시타고 바로 호텔에 가서 짐만 내려놓고 나왔다. 점심시간이 좀 지났지만 여수에 왔으니 아무거나 먹을 순 없다. 맛난거 많은 여수지만 첫끼는 게장백반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여수의 그 많고 많은 게장백반 식당 중에서 심사숙고하여 선택한 식당은 옛날그집이다. 아주 오래전 여수의 게장백반이 유명해지기 전 찾았던 게장백반 식당은 건물을 세운 후 호불호가 많아졌고, 몇 해 전 가족과 갔던 식당은 너무 거한 상차림이라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양의 음식이 나오는 식당으로 엄청 열심히 찾았다. 택시기사님에게 상호와 위치를 말씀드렸으나 정확하게 모르시는 듯 했다. 식당 인근 큰 도로가에서 내려주면서 골목 안쪽에서 찾아보라 하신다. 다행히 어렵지 않게 식당을 찾을 수 있었다. 식당 안은 이런 모습.. 식..

[흑석동/중대병원] 사이공리를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

중대병원에서 검사가 있어 금식을 했다가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사이공리를 찾았다. 금식을 했다 먹는 식사이니 자극적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동안 다녔던 중대병원 지하식당가에는 딱히 끌리는 식당이 없어 어딜 가야 하나 고민하며 검색하다 찾아낸 식당이다. 그런데 대만족!!! 지도보고 돌아 돌아 갔는데 알고보니 중대병원 맞은편 블록이다. 다음에는 더 쉽게 잘 찾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사이공리에는 상호에 걸맞게 사이공쌀국수가 있다. 베트남식당에 오랜만에 방문한거라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데 참느라 고생 좀 했다. ㅋ 고생은 했지만 별로 고심하지 않고 고른 메뉴는 사이공쌀국수 2개와 고이꾸온.. 뭘 먹을지 고민될 때는 가장 기본인걸 고르면 된다. 소스병 담아 놓은 바구니까지 마음에 든다. 식당이 그리 크진 않..

[봉천동/서울대입구] 푸짐하고 맛있는 분짜를 먹을 수 있는 분짜하노이

칭다오 다녀와서 이쁜둥이들 잘 봐준 소댕이랑 저녁 외식하러 나왔다. 무얼 먹을까 물어보니 분짜가 먹고 싶다 하여 다시 찾은 분짜하노이..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 여전히 푸짐하고 여전히 맛있다. 베트남의 상징과도 같은 아오자이 입고 농을 쓴 여인 식당 입구가 좀 번잡스러워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