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맛집 3

[거제] 이름은 멋있고, 고기는 맛있는 육풍

거제의 하룻밤 숙소였던 홈포레스트 레지던스호텔이 너무 편해서 밖으로 나오기 싫었지만 밥은 먹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나왔다. ㅋ 원래 가기로 정해둔 식당이 있었는데 택시를 타자니 너무 가깝고, 걸어가자니 엄마가 힘들 수 있는 애매한 거리였다. 엄마가 한번 걸어 가보자고 하시더니 조금 걷다 그냥 아무데나 가자 하신다. ㅋㅋ 다행히 검색해둔 식당을 찾아 걸어가던 중에 눈길이 가는 식당이 있어 바로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위치도 숙소 코앞이다. 이름이 어마어마하다. 육풍이라니.. 안으로 들어서니 밖에서 보던 것보다 꽤 규모가 컸다. 진짜 아무런 정보 없이 들어왔는데 드라이 에이징 숙성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식당이란다. 왠지 횡재한 기분이다. 숙성삼겹살과 근댕이가 좋아하는 숙성항정살로 주문했다. 우리가 앉은 자리..

[경남 거제]어마어마한 해물뚝배기가 있는 항만식당

전날 회비빔밥을 맛있게 먹고, 다음날 아침 역시 간단하게 먹기 위해 찾아보는데 마땅한 식당이 눈에 띄지 않는다. 갤스의 도움을 얻어 검색해보니 항만식당의 해물뚝배기가 맛있다고 하여 항만식당을 찾았다. 아직 이른 아침이다. 그래도 아침식사가 가능하다니 다행이다. 해물뚝배기 1인은 9000원. ..

[경남 거제]깔끔한 한끼 식사로 훌륭했던 원희정횟집 회비빔밥

출장길에는 숙박과 함께 식사가 늘 문제다. 아무래도 혼자 식당에 들어가 먹는 식사가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쭈뻣거리게 되는데 출장 일정을 생각하면 또 소홀하게 먹기만 할 수도 없다. 거제비치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슬렁슬렁 걸어내려와보니 근처에는 혼자 식사를 할만한 마땅한 식당이 눈에 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