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향양꼬치 6

[봉천동/샤로수길] 로향양꼬치는 양갈비도 맛있다

가족들이 다같이 둘러 앉아 TV를 보는데 TV에 양갈비가 나왔다. 양꼬치 좋아하는 울 가족들이 서로 양갈비 먹어봤냐, 양갈비 맛있겠다고 얘기하다 양갈비 먹으러가자고 결론을 내버렸다. ㅋ 엄마랑 나, 근댕이는 칭다오에서 양갈비를 먹어봤고, 순댕이는 먹어본 기억이 없다 하니 얼씨구나 잘됐다며 후다닥 양갈비 먹으러 나섰다. ㅋㅋ 우리 가족 단골식당 로향양꼬치.. 오늘은 양갈비 먹으러 왔다. 언제나 동일한 기본찬인데 매번 찍는다. 시작할 때는 소맥으로.. 양갈비 먹어야 하니까 맥주는 칭다오로 주문했다. 그리고 얘기한다. 칭다오 맥주는 칭다오에서 먹어야 맛있다고, 그러니 칭다오 먹으러 칭다오 가야 한다고.. ㅋㅋ 살짝 새콤하게 양념한 양배추김치(?) 쨔샤이는 평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보다 좀더 무른 편이지만 맛있..

[봉천동/샤로수길] 우리 가족 단골 외식집 로향양꼬치

음식의 맛에 엄청 까다로우면서도 또 밥 먹으러 멀리 가는건 싫어하는 가족들인지라 동네에서 외식할 때 가는 곳이 이제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중화요리는 어디, 소고기, 닭고기는 어디, 양꼬치는 어디.. 그러니 무엇을 먹을까 메뉴만 정하면 된다. ㅋ 이날은 어버이날 기념 외식.. 강여사님이 주인공이시니 무얼 드시고 싶은지, 어디에 가시고 싶은지 여쭤봤더니 양꼬치가 드시고 싶다 하신다. 다른 날도 아니고 어버이날이니 좀 괜찮은 식당에 가자 했지만 아주 강력하게 싫다 하신다. 우리 식구 중 가장 힘센 분이기도 하고, 또 이날의 주인공이시니 따라야 한다. ㅋㅋ 지난번 부산 조카들이 올라왔을 때는 룸 예약이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 예약을 못하고 그냥 방문했다.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볼 ..

[봉천동/샤로수길] 양꼬치 초보도 좋아하는 로향양꼬치

부산 세자매의 서울 방문에 어딜 가서 무얼 먹어야 좋아할까 고민하다 정한 곳이 로향양꼬치다. 입맛 까다로운 우리 식구들 모두가 좋아하는 곳이니 틀림없이 좋아할거다 생각했는데 양꼬치 처음 먹어본다는 막내까지 맛있다 하는걸 보니 잘 정했다 싶다.^^ 서울 식구들에 부산 세자매까지 5인 기준을 넘어섰지만 강여사님을 필두로 직계가족이고, 두 테이블에 떨어져 앉아 방역수칙을 잘 지켰다. 로향양꼬치에서도 꼼꼼하게 물어보시더라.. 이날은 좀더 독립적인 룸이 있는 별관으로 예약했는데 어찌 어찌 예약이 꼬여 본점 룸에 자리잡았다. 자리 잡은 후 바로 세팅되는 기본 상차림이다. 양꼬치 먹을 때 다 필요한 반찬들이다. 쯔란 인심 참 좋다. 그래도 부족하면 리필바에서 자체 리필 가능하다. 다른 날보다 조금 덜 꼬들거렸으나 그..

[봉천동/서울대입구] 양꼬치, 양갈비, 온면 모두 좋았다 / 로향양꼬치

뜬금없이 갑자기 며칠동안 계속 양꼬치가 먹고 싶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느 금요일 오후 퇴근 전에 근댕이에게 양꼬치 사달라고 카톡을 보냈더니만 근댕이가 사준단다.. ㅋㅋㅋㅋ 그리하야 급작스레 강여사님과 순댕이까지 모여 가족외식이 되었다. 집 근처에 맛있는 양꼬치집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