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로수길맛집 10

[봉천동/샤로수길] 너무 자주 찾는 듯.. 로향양꼬치 ㅋ

모처럼 서울에 용건이 있어 올라온 언니랑 형부를 위해 로향양꼬치를 또 찾았다. 불과 얼마전 로향양꼬치에서 양갈비와 양꼬치를 신나게 먹었는데, 형부가 양꼬치를 먹고 싶다고 하여 로향양꼬치를 또 찾은 것이다. ㅋ 여유있게 방문한지라 외관 사진도 찍어봤다. 이쪽은 우리가 늘 찾는 별관이다. 바로 맞은편에 본점이 있다. 후다닥 차려진 기본상차림 소개한지 얼마 안됐으니 사진만 올려본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예쁘게 담아본 쯔란과 후추소금 난 온리 쯔란파 사람이 많으니 주문한 양꼬치 양도 어마어마하다. 그런데 저거 다 먹고 추가 주문했다. ㅋㅋ 오늘은 양갈비 없이 양꼬치에 집중하기로 했다 ㅋㅋ 언제 봐도 참 마음에 드는 장면이다. 단거 안좋아한다면서도 꿔바로우는 꼭 먹는다는 언니를 위해 주문했다. ㅎㅎ 순댕이도 함께 ..

[봉천동/샤로수길] 로향양꼬치는 양갈비도 맛있다

가족들이 다같이 둘러 앉아 TV를 보는데 TV에 양갈비가 나왔다. 양꼬치 좋아하는 울 가족들이 서로 양갈비 먹어봤냐, 양갈비 맛있겠다고 얘기하다 양갈비 먹으러가자고 결론을 내버렸다. ㅋ 엄마랑 나, 근댕이는 칭다오에서 양갈비를 먹어봤고, 순댕이는 먹어본 기억이 없다 하니 얼씨구나 잘됐다며 후다닥 양갈비 먹으러 나섰다. ㅋㅋ 우리 가족 단골식당 로향양꼬치.. 오늘은 양갈비 먹으러 왔다. 언제나 동일한 기본찬인데 매번 찍는다. 시작할 때는 소맥으로.. 양갈비 먹어야 하니까 맥주는 칭다오로 주문했다. 그리고 얘기한다. 칭다오 맥주는 칭다오에서 먹어야 맛있다고, 그러니 칭다오 먹으러 칭다오 가야 한다고.. ㅋㅋ 살짝 새콤하게 양념한 양배추김치(?) 쨔샤이는 평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보다 좀더 무른 편이지만 맛있..

[서울대입구/샤로수길] 사람 많아진 은행골

또 강여사님 안계시던 어느 주말 낮에, 이번에는 순댕이가 사겠다고 하여 은행골에 방문했다. 토요일 점심 무렵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이전 방문 때는 포장 손님만 있고, 홀 손님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홀이 만석이다. 손님이 많으니 주방도 바쁘다. 벽면에 큰 메뉴가 있지만 손님들이 많아 작은 메뉴판을 찍어 봤다. 그 사이에 달라진건 없다. ㅋ 간결한 기본 세팅 락교와 초생강.. 초생강이 많이 시지 않아 좋다. 은행골에서는 우동어묵탕이 서비스로 나온다. 특별하게 맛있는건 아니지만 초밥과 함께 먹으면 좋다. 진초밥이다. 참치와 연어, 광어, 새우장, 장어 등 구성이 다채롭다. 참치, 연어, 광어, 새우 등으로 구성된 미초밥이다. 각자 좋아하는걸 골라 먹을 수 있다. ㅋ 순댕이가 좋아하는 계란..

[봉천동/샤로수길] 우리 가족 단골 외식집 로향양꼬치

음식의 맛에 엄청 까다로우면서도 또 밥 먹으러 멀리 가는건 싫어하는 가족들인지라 동네에서 외식할 때 가는 곳이 이제 정해져 있는 것 같다. 중화요리는 어디, 소고기, 닭고기는 어디, 양꼬치는 어디.. 그러니 무엇을 먹을까 메뉴만 정하면 된다. ㅋ 이날은 어버이날 기념 외식.. 강여사님이 주인공이시니 무얼 드시고 싶은지, 어디에 가시고 싶은지 여쭤봤더니 양꼬치가 드시고 싶다 하신다. 다른 날도 아니고 어버이날이니 좀 괜찮은 식당에 가자 했지만 아주 강력하게 싫다 하신다. 우리 식구 중 가장 힘센 분이기도 하고, 또 이날의 주인공이시니 따라야 한다. ㅋㅋ 지난번 부산 조카들이 올라왔을 때는 룸 예약이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 예약을 못하고 그냥 방문했다. 가족이라고는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볼 ..

[봉천동/샤로수길] 양꼬치 초보도 좋아하는 로향양꼬치

부산 세자매의 서울 방문에 어딜 가서 무얼 먹어야 좋아할까 고민하다 정한 곳이 로향양꼬치다. 입맛 까다로운 우리 식구들 모두가 좋아하는 곳이니 틀림없이 좋아할거다 생각했는데 양꼬치 처음 먹어본다는 막내까지 맛있다 하는걸 보니 잘 정했다 싶다.^^ 서울 식구들에 부산 세자매까지 5인 기준을 넘어섰지만 강여사님을 필두로 직계가족이고, 두 테이블에 떨어져 앉아 방역수칙을 잘 지켰다. 로향양꼬치에서도 꼼꼼하게 물어보시더라.. 이날은 좀더 독립적인 룸이 있는 별관으로 예약했는데 어찌 어찌 예약이 꼬여 본점 룸에 자리잡았다. 자리 잡은 후 바로 세팅되는 기본 상차림이다. 양꼬치 먹을 때 다 필요한 반찬들이다. 쯔란 인심 참 좋다. 그래도 부족하면 리필바에서 자체 리필 가능하다. 다른 날보다 조금 덜 꼬들거렸으나 그..

[봉천동/서울대입구] 자주 가고 싶은 은행골

강여사님 멀리 출타가시고 안 계시던 어느날.. 어디서 꽁돈이 생겼는지 얼큰한 낮술 마시고 초밥 사겠다고 큰소리치는 근댕이 따라 은행골 서울대역점에 방문했다. 출퇴근길에 간판 보면서 '언제 저기 한번 가야 하는데'라고 계속 생각만 하다 드디어 가게 된거다. 은행골은 몇 해 전인가 본점에 방문해본 후 두번째다. 엄마랑 순댕이가 참치회를 좋아하지 않아 참치회 전문이랄 수 있는 은행골도 자연스레 재방문하지 않게 되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엄마 안계시니 순댕이가 순순히 동참하여 가능한 방문이었다. ㅋ 손님이 없다.. 매장 손님만 없는거다. 우리가 한구석에 자리잡고 앉아 후다닥 먹는 동안에도 포장 손님이 계속 있었다. 우리도 포장하거나 배달로 먹을까 했는데 밥값내는 근댕이가 굳이 굳이 방문해서 먹어야 한다 해서 빨..

[봉천동/샤로수길] 땅콩 생파는 로향양꼬치에서

땅콩 생일이 그 다음주이긴 했지만 오랜만에 술한잔하러 온다길래 생일파티도 겸하기로 했다. 평소 즐겨가던 훠궈 식당에 안간지 오래 되어 가볼까 싶기도 했지만 생일 기념이니 다른 곳에 가보자 해서 로향양꼬치에 가기로 했다. 연휴가 시작되는 금욜 저녁이었는데 여전히 사람이 많은 샤로수길이긴 해도 확실히 예전에 비해 사람이 적어진 것 같긴 하다.. 그런데 로향양꼬치는 예외더라.. 늘 가던 로향양꼬치 별관에 갔더니 자리가 없다 하여 본관에 가서 다시 물어보니 딱 한자리 있다며 안내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19 불안에도 인기맛집에는 여전히 사람 많더만.. ㅋ 다 맛있는 기본 삼총사 세팅됐다. 양배추김치까지는 아닌 것 같고.. 고춧가루 넣어 살짝 버무린 정도인 것 같은데 맛있다.. 새콤한 맛이 강하지 않아 느끼할 때 ..

[봉천동/서울대입구] 양꼬치, 양갈비, 온면 모두 좋았다 / 로향양꼬치

뜬금없이 갑자기 며칠동안 계속 양꼬치가 먹고 싶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느 금요일 오후 퇴근 전에 근댕이에게 양꼬치 사달라고 카톡을 보냈더니만 근댕이가 사준단다.. ㅋㅋㅋㅋ 그리하야 급작스레 강여사님과 순댕이까지 모여 가족외식이 되었다. 집 근처에 맛있는 양꼬치집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