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양샤브샤브 3

[봉천동/서울대입구역] 오랜만이라 정신 못차린 소백양샤브샤브 마라훠궈

정말 오랜만에 땅콩이랑 마라훠궈 먹으러 소백양샤브샤브에 왔다. 사장님은 들어갈 때는 많은 손님들 때문에 정신없어 알아보지 못하시지만 계산할 때는 늘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건네주신다. ㅎㅎ 어쩌다 보니 술 종류를 알려주는 메뉴를 찍은 것 같지만 그냥 식당 풍경을 찍은거다. ㅋ 소백양샤브샤브에서는 단품 메뉴를 주문해보지 않은 것 같다. 무조건 훠궈 2인분이다. ㅎㅎ 자리 정하고, 육수 정하고, 술 주문하고 나면 바로 일어서서 세팅해야 한다. 일단 접시부터 챙겨든다. 접시 오른쪽 옆 라면사리는 지금까지 한번도 못 먹어봤다.. 처음부터 먹을 순 없고, 나중에 먹어보자 하지만 언제나 늘 배불러서 라면까지 먹을 여력이 없었다. ㅋ 접시 챙겼으면 가위와 집게도 챙긴다. 그리고 소스 만들기. 굉장히 다양한 소스가 있지만..

[봉천동/서울대입구역] 무한리필 훠궈가 있는 소백양샤브샤브

땅콩이랑 나의 단골집 소백양 샤브샤브에 2년만에 갔다. 무진장 좋아하는 식당인데 코시국 이후에는 한번도 안갔으니 진짜 조심하며 산게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우리가 다녀오자마자 바로 긴급조치가 발동되어 또 못가고 있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으려나.. 식당에 들어서며 사장님께 인사하니 '반반'이냐 물으신다. 우린 '홍탕으로만요'를 외치고, 바로 겉옷 벗어놓고 훠궈 재료 담으러 출동했다. 자리에 돌아오니 홍탕이 벌써 끓고 있어 마음 바쁘게 배추랑 부추, 버섯 등을 집어 넣고, 2차 재료 가지러 또 출동했다. 소스도 만들어야 하고, 훠궈 재료도 담아와야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바쁘다 바뻐.. 그 바쁜 마음이 오롯이 담긴 윗 사진.. ㅋㅋ 일단 너무 오랜만의 방문에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자리잡고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