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연휴에 진짜 오래도록 여행을 참았던 가족들이 모처럼 양양으로 1박 2일 나들이를 떠났다. 그런데 참고 참았던 사람들은 우리 가족만이 아니어서 나름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도 서울에서 양양까지 10시간이 걸렸다. ㅜㅜ 우린 1박 2일만 하고 돌아올 생각이었는데, 10시간 걸려 양양에 도착하니 너무 허무하다.. 엄마가 이렇게 돌아갈 순 없다 하셔 급하게 다시 숙소를 알아보고 1박을 더하게 되었고, 근댕이가 하루 더 묵었으면 좋겠다 하여 또 1박을 더하게 되어 결국 3박 4일의 여행이 되었다. ㅋㅋ 이번 양양여행의 첫 숙소는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신원비앤빌로 정했다. 에어비앤비에서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를 수 있어 좋았다. 아직 경기도를 벗어나지 못했는데 지쳐 잠든 꼬물이.. 패밀리룸으로 예약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