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펜션 3

[2023 제주도] 아늑하고 편안했던 블랑블루펜션

이젠 너무 먼 과거의 일 같아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래도 후다닥 마무리를 해보겠다는 맘으로 다시 포스팅을 시작한다. ㅋ 3박 4일의 일정 중 둘쨋날과 셋째날은 남원으로 넘어와 숙소를 정했다. 전년도에 갔었던 표선의 숙소가 좋았지만 그곳에는 4인 가족이 묵을만한 룸이 없어서 다른 곳을 열심히 알아봤다. 엄마의 허리 수술 이후라 엘리베이터가 있었으면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결국 계단이 있는 블랑블루펜션으로 정했다. 더군다나 우리가 묵을 룸은 젤 꼭대기층.. ㅋ 방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커다란 창으로 남원포구 전경을 만날 수 있다. 작은 베란다도 있어 바깥 구경하기 좋다. 근댕이의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그냥 올리는 사진 ㅋ 작지 않은 거실에 소파가 있어 포근한 안에서 바깥 구경하기도 좋다. 식사도 하고,..

[2022 제주도] 대가족에게 강추하는 독채 펜션, 표선해비치펜션

어른 9명이 3박 4일을 같이 있어야 하니, 더군다나 코시국 때문에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야 하니 숙소 선택에 이것저것 따져봐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이동을 고려할 때 위치도 중요하고, 방과 욕실도 넉넉해야 하고, 여러명이 어울려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야 하고, 여러 끼의 식사를 해결해야 하니 주방 시설도 좋아야 하고.. 이런 저런 조건들 따지느라 엄청 많은 숙소를 검색한 것 같다. 그리고 선택한 곳이 바로 표선해비치펜션.. 결론부터 말하면 온가족 모두 대만족한 숙소였고, 엉마는 다음에 제주도오면 또 이곳에서 묵자 하실 정도였다. 우리가 묵은 숙소에서 바라본 맞은 편 전경.. 앞쪽 라인 뒤로는 바다가 있다. 우리 숙소 3층에서 보면 잘 보인다. 둘쨋날 저녁 바베큐를 준비하며..

[2021 제주도] 위치 좋고 편안했던 쇠소깍 성게돌펜션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숙소는 제주시에서 1박, 서귀포에서 2박으로 준비했다. 숙소를 옮겨 다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보통 한 곳에 쭉 연박을 하는 편이지만 첫날 늦게 도착하는 근댕이를 위해 제주시에서 1박을 했는데 여러모로 잘한 결정이었던 것 같다. 둘쨋날 서귀포로 넘어와 서귀포오일장도 구경하고, 삼거리식당 가서 점심 먹고, 원앤온리 카페에 들렸다 서귀포이마트 들려 장보기까지 마친 후 숙소인 성게돌펜션을 향했다. 성게돌펜션은 쇠소깍 인근에 있는데 외지지 않으면서도 사람들이 붐비는 곳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라 더 좋았다. 우리가 제주를 여행하는 기간 동안 내내 비 예보가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비가 많이 내리진 않았다. 그런데 성게돌펜션에 막 도착할 무렵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유명하다는 협재 수우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