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나들이/제주도 나들이

[2023 제주도] 아늑하고 편안했던 블랑블루펜션

마술빗자루 2024. 2. 8. 18:39

이젠 너무 먼 과거의 일 같아 잘 기억이 안나지만 그래도 후다닥 마무리를 해보겠다는 맘으로 다시 포스팅을 시작한다. ㅋ

 

3박 4일의 일정 중 둘쨋날과 셋째날은 남원으로 넘어와 숙소를 정했다. 

전년도에 갔었던 표선의 숙소가 좋았지만 그곳에는 4인 가족이 묵을만한 룸이 없어서 다른 곳을 열심히 알아봤다. 

엄마의 허리 수술 이후라 엘리베이터가 있었으면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결국 계단이 있는 블랑블루펜션으로 정했다. 더군다나 우리가 묵을 룸은 젤 꼭대기층.. ㅋ

 

 

방으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커다란 창으로 남원포구 전경을 만날 수 있다. 

작은 베란다도 있어 바깥 구경하기 좋다. 

 

 

근댕이의 모습이 보이긴 하지만 그냥 올리는 사진 ㅋ

작지 않은 거실에 소파가 있어 포근한 안에서 바깥 구경하기도 좋다. 

 

 

식사도 하고, 술도 마셨던 공간

소파가 제법 편안하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라 더 깔끔한 인상을 준다. 

싱크대 옆에는 분리수거용 통들이 자리하고 있다. 

 

 

정갏하게 세팅되어 있던 그릇

 

 

무선포트도 자그마하니 이쁘다 

 

 

안에서 바라본 현관문 모습

사장님이 룸까지 함께 올라와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가셨다. 

 

 

거실 한켠에 있던 더블베드는 성인 2명이 누워도 넉넉한 사이즈다. 

우리는 침구를 한채 더 추가하고, 침대가 불편하다 하시는 엄니가 바닥에서 주무셨다. 

 

 

근댕이에게 주었던 독방

이 룸 덕분에 근댕이의 이번 제주도 여행 만족도가 쑥 올라갔다. ㅋㅋ

 

 

화장실 안에 샤워시설이 같이 있고, 역시나 깔끔한 상태여서 좋았다. 

 

 

핑크솔트치약이 준비되어 있던 세면대 

 

 

목욕용품은 대용량으로 준비되어 있다. 

 

 

펜션을 얼추 둘러보았으니 바로 간식 타임~ ㅋ

미르오메기떡에서 오메기떡을 구입한 후 받은 떡.. 여행 다니면서 먹으라고 싸주셨는데 다양하고 꽤 양이 많았다. 

 

 

동문시장에서 산 풋귤차도 꺼내서 먹어 보았다. 풋귤차는 내 취향이 아닌걸루 ㅋㅋ

 

 

보엠에서 델구온 얘는 맛을 안봐서 잘 모르겠다. 먹을게 너무 많았다. ㅋ

 

 

이 사진은 저녁만찬 사진.. 

신문지가 깔렸지만 호화로운 만찬이었다. 

펜션에 들어오기 전 표선수산마트에 들려 이것저것 많이(너무 많이 ㅋ) 사왔다. 

 

 

우리 모두 좋아하는 뿔소라찜.. 진짜 뿔소라를 원없이 먹었다. ㅋ

 

 

이건 뭐였더라?? 제주산 광어였던 것 같다. 엄마가 다른 회를 안좋아하셔서 광어회를 샀는데, 진짜 맛있었다. 

 

 

고등어회는 한마리인데 양이 꽤 많았다. 

역시나 맛있는 고등어회~

 

 

울 순댕이가 반해버린 해삼도 있다. 진짜 다양하게 이것저것 맛난걸로 잘 사온 것 같다. 

 

 

참참 문어도 있다. 진짜 먹을게 너무 많아서 다 못먹고 문어는 서울까지 델구 왔다. ㅋ

 

 

해산물과 함께 먹을 쌈은 엄마가 서울서부터 준비해오셨다. 

 

 

강여사님표 묵은지 있으면 모든 음식의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ㅎㅎ

 

블랑블루펜션 후기로 시작해서 먹방 후기로 끝나는 내 포스팅 ㅋ

여튼 계단으로 올라가는 것만 빼고 다 좋았던 블랑블루펜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