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맛집 2

[강원도 주문진] 어렵게 맛본 파도식당 가자미조림

끝날 듯 끝나지 않은 주문진여행기 ㅋㅋㅋ 여튼.. 주문진여행 이틀째, 점심식사를 위해 파도식당을 찾았다. 주문진 내 파도식당이 두군데인데 우리가 찾은 파도식당은 가자미조림과 가자미회무침을 잘하는 식당이다. 간판이 바래 식당명이 잘 안보일 정도다.. 우리가 파도식당을 방문했을 때가 9월 초, 거리두기 4단계인가 그랬었다.. 그래서 5명이 일행인 우리는 함께 식사도, 입장도 안되는 상황이었다. 주문진 내에서는 모두 동일하다 하여 인근 지역으로 이동할까 고민했었다. 그런데 마침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파도식당 앞에 차를 세워두고 긴급출동 서비스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가 안내를 받았음에도 이동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시던 파도식당 사장님은 우리가 갈데가 마땅찮아 고민한다 생각하셨는지, 팀을 나눠..

[강원도 주문진] 이번에는 제대로 맛본 막국수 / 동해막국수

아침을 이르게 먹고 한 일이라곤 장사항을 아주 잠깐 둘러본 일 뿐이 없는데 점심도 이르게 먹게 생겼다. 장사항을 아주 잠깐 산책한 후 동명항으로 향했다. 동명항 오징어난전에 들려 오징어회도 먹고, 오징어도 구입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동명항 오징어난전에 갔더니 문을 연 곳이 한군데도 없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 싶어 다시 검색을 해봐도 그 자리가 맞아 난감했다. 근댕이한테 주변 상인들에게 좀 물어보고 오라고 했더니, 이날 오징어배가 들어오지 않아 문을 안 열었다는 것이다. 분명 오징어 풍년이라고 듣고, 보고 왔는데 뭔일인가 싶었지만 문을 열지 않은 곳에 계속 있을 수도 없고 해서 우리의 숙소가 있는 주문진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번 여행도 역시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ㅋㅋ 주문진으로 이동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