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6 오사카(3월)

[2016 오사카] 고속열차 라피트 타고 난바로 간다

마술빗자루 2016. 10. 31. 21:11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우리 식구들도 시내로 슬슬 움직여본다^^





식당이 있는 3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2층으로 내려오면 다른 건물로 이어지는 다리가 보인다.




요렇게 생겼음.. ^^

벚꽃필 시즌이라 곳곳에 벚꽃으로 이쁘게 장식해놨다.




다리 아래는 이런 모습.. 주차장과 버스 정류장이 있는 것 같다.




난카이선을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이다.




우리는 떠나기 전에 라피트 왕복권을 구입해갔다.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조금 더 싸다고 하는데 비교해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다..

여튼, 이곳 티켓 오피스에서 난바역으로 가는 라피트 티켓을 교환하면 된다.




한국어로도 써있고, 아주 커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편도 티켓만 교환하고, 나머지를 돌려주니 잘 챙겨야 한다. 나머지 리턴 티켓은 난바역에서 공항으로 돌아올 때 다시 교환하여 사용하면 된다.




우리는 1시 5분행를 타기로 했다.




이 열차는 일반전철.. 고속전철보다는 다소 싼 가격이지만 그닥 시간 차는 많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드디어 우리가 탈 라피트 고속열차가 들어 왔다. 라피트는 우리나라로 치면 KTX 정도랄까? 그런데 외관에 모두 다른 디자인이 되어 있다고 한다..




티켓오피스에서 교환한 티켓에 열차와 좌석 번호가 기재되어 있으니 자리를 찾아 앉으면 된다.




실내가 넓직하고 깔끔해서 좋았다.




시내로 향하면서 보는 역들은 조용하다. 아마 토요일이어서 그런가보다.





제복을 입은 승무원이 보여서 찍어봤다^^




난바역에 도착해서 숙소가 있는 닛폰바시역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로 갈아탔다. 난바역은 매우 매우 매우 복잡하므로 길 찾기가 쉽지 않으니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 같다.




우리 숙소가 있는 닛폰바시역은 분홍색 센니치마에선이니 분홍색을 따라 가서 갈아타면 된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그냥 난바역에서 도보로 이동해도 가능할 거리다.. 지하철에서 무거운 캐리어 끌고 이리 저리 갈아타며 가는 것보다 시내 구경하며 걸어가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여튼.. 이렇게라도 지하철 타보는 것도 경험이니 재밌는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