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2016 오사카(3월)

[2016 오사카] 카레우동과 카레돈까스가 맛있는 도쿠마사

마술빗자루 2016. 12. 6. 19:33

꽃피는 봄에 다녀왔던 오사카 여행기를 눈내리기 시작한 겨울에도 쓰고 있다. ^^;;

그래도 아직 써야할 여행기들이 많으니 부지런히 써볼란다. ㅋㅋ





우리에게는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으니 이제부터 지하철을 마음껏 타고 다녀본다. ㅋㅋ

근데 티켓은 사지도 않을거면서 저 사진은 왜 찍었는지 모르겠다. ㅋㅋ




어떤 역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저렇게 안에 장식을 해놨다. 박제 아니고 사진임 ㅋㅋ




드디어 도쿠마사 동네 도착

도쿠마사는 벚꽃 구경을 할 수 있는 오사카성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오사카성 방문 시 묶어서 계획하면 좋을 것 같다.

카레우동과 카레돈까스가 맛있다는 도쿠마사는 모리노미야역 7-B 출구로 나오면 된다. 만약 노약자와 함께라면 7-B 출구 옆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와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체통은 우리 우체통이 더 이쁜 것 같네.. ㅎㅎ




식당 밖에 메뉴 안내가 되어 있어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정할 수 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오사카성




인원을 얘기하고 기다리는데 메뉴를 가져다준다. 영어로 되어 있는 포토 메뉴가 있어 쉽게 고를 수 있다.




세트메뉴가 있고, 레귤러와 세트 메뉴가 있다.




다양한 메뉴가 있어 취향껏 다 다르게 고르는 울 가족들 ㅋㅋ




우리는 문가에 자리가 나서 앉았는데 안쪽으로 깊숙하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구조이다. 서빙을 해주는 분들이 대부분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이다. 일본어 못하는 우리들인데 의사소통에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엄청 친절하셨다.





깔끔하게 마련된 젓가락..




꼬들 꼬들 단무지도 통으로 준비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물도 사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가 가는 식당에서는 다들 무료로 내어주었다.




이건 에그밀세트 중 카레우동세트




카레가 정말 맛있다. 우동도 탱글 쫄깃.. 도쿠마사가 왜 맛집인지 알 것 같다.




강하지 않은 간장 소스가 들어간 밥.. 계란 노른자를 터뜨려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카레우동과 같이 먹기에 양이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 배부르다면서도 싹싹 다 먹었다.




심심하게 무쳐 나온 숙주나물




이건 강여사님이 주문하신 비프세트였던 것 같다.




이건 울 조카들이 주문한 카레돈까스세트




두툼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도 엄청 맛있단다.




카레돈까스세트에는 냉우동이 같이 나왔다. 애도 맛나다.. ^^


도쿠마사에서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 같이 다 맛있다. 카레우동, 카레돈까스, 간장소스계란밥 어느 하나 맛없는게 없다.. 나중에 오사카에서 맛있었던 음식 얘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했으니 진정한 맛집이 분명한 것 같다. ^^